[게임플] ‘갓오브워일까? 레데리2일까?’ 두 게임 모두 2018년을 빛냈던 작품인 만큼 어느 누구도 쉽사리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는 힘들다. 하지만 지금까지 집계된 ‘2018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이하 ‘고티’)’ 결과로 봤을 때는, 갓오브워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매년 다양한 웹진이 선정하는 ‘고티’를 집계하는 ‘GAME OF THE YEAR PICKS’ 블로그에 따르면 1월 2일 현재 갓오브워는 103개 매체에서, 레드데드리뎀션2는 73개 매체에서 ‘고티’로 선정됐다. 아직 모든 매체에서 선정을 거치는 것은 아니지만 30개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기에 갓오브워가 2018 ‘고티’를 받는 것으로 점차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

갓오브워는 지난해 4월 출시되어 특출난 액션과 북유럽 신화에 기반한 뚜렷한 시나리오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루하지 않은 성장요소와 높은 자유도로 기존의 갓오브워 시리즈와 차별점을 두고 있어 스트리밍 수치에서도 좋은 수치를 낸 바 있다.

비록 2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갓오브워에 비해 비교적 늦게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레드데드리뎀션2의 성적도 무시할 수 만은 없다. 전작 이후 8년 만에 출시된 이 작품은 출시 8일 만에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두 작품의 뒤를 이어서는 PS4 독점으로 출시된 마블 스파이더맨이 11표, 포트나이트가 3표, 몬스터헌터: 월드가 3표의 ‘고티’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