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오브워 라그나로크, 11월 9일 PS4, PS5 버전으로 출시

[게임플]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의 대표 타이틀, 갓오브워 시리즈 최신작 ‘갓오브워 라그나로크’가 11월 9일 출시된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는 6일, 갓오브워 라그나로크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아버지와 아들’과 출시일을 공개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괴물에게 포위된 크레토스를 아트레우스가 뛰어난 활솜씨로 지원하는 전투씬과 더불어, 두 부자가 거대한 늑대를 두고 대치하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SIE는 신작에서 토르 역할을 맡은 배우 라이언 허스트와 산타모니카 스튜디오 라파엘 그라세티 아트 디렉터가 직접 신작의 컬렉터스 에디션을 개봉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컬렉터스 에디션은 지식 간수자의 제단이 표현된 상자에 담길 예정이다. 해당 제단은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가 전작에서 마주쳤던 삼면화에 기록된 것으로, 라그나로크의 첫 예언을 본 거인 마법사이자 예언가 그로아의 이야기가 묘사되어 있다. 

이와 함께 게임의 콘솔용 바우처 코드와 스킬북 디스플레이 케이스(디스크 미포함)바니르 쌍둥이 조각품, 드워프 주사위 세트, 묠니르 레플리카 망치,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들을 포함한다.

2006년 ‘갓오브워 영혼의 반역자’로 시작을 알린 시리즈는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방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을 대표하는 킬러 타이틀로서 자리매김했다.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인간 크레토스가 올림포스 신들을 차례로 제압하는 과정은 참신한 설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잔혹한 연출이 뒷받침되어, 기존 액션 어드벤처 게임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여했다. 

특히, 2018년 출시된 갓오브워는 이제껏 출시됐던 전작들과 전혀 다른 방향성으로 기획되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스에서 북유럽으로 이동한 세계관, 대폭 수정된 전투 방식과 연출, 기기 성능을 최대한 활용한 그래픽 등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갓오브워는 다수의 매체로부터 올해의 게임(GOTY, Game of the Year)으로 선정됐으며, 2021년 8월 기준 1,95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게임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타이틀로 인정받았다. 

과감한 변화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둔 만큼 갓오브워 라그로크 역시 전작에 못지않은 파급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시스템적인 변화 이상으로 주인공 크레토스와 그의 아들, 아트레우스의 행보에 주목할 만하다. 

전작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북유럽 신들과의 갈등과 두 부자의 미래를 암시하는 충격적인 실마리들을 암시한 채로 마무리됐다. 확정된 세계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부제로 설정한 만큼 전작 이상으로 충격적인 전개와 그에 걸맞은 잔혹한 액션, 연출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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