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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PC 온라인게임 시장, 부활의 노래 부른다굵직한 이름값 지닌 대형 게임사들이 PC MMORPG 시장을 주목
김한준 기자 | 승인 2018.12.27 10:06

[게임플] 지난 3~4년간 한국 게임산업의 중심은 모바일게임이었다. 화제성, 수익성, 신작 출시 빈도 등 다양한 기준에서 모바일게임은 온라인게임보다 항상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매년 급상승한 스마트폰의 스펙은 많은 이들이 고품질 게임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여기 발맞춰 모바일게임의 완성도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유저들의 만족도 역시 함께 높아진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급격한 성장을 거둔 산업이 모두 그렇듯이,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정체기가 찾아왔다. 스마트폰 성능 향상폭이 미비해진 탓인지 아니면 비슷한 모바일게임이 쏟아지듯이 출시되는 상황이 몇년째 이어지며 유저들이 피로감을 느낀 탓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에 게임사들은 다시금 PC 온라인게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내년 PC 온라인게임 시장과 MMORPG 시장이 다시금 살아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PC 온라인게임과 MMORPG의 부활 조짐이 뚜렷이 보이고 있다. 넥슨, 엔씨소프트와 올해 PC MMORPG의 가능성을 다시금 떠오르게 한 펄어비스와 스마일게이트까지. 굵직한 이름값에 걸맞는 개발력을 지닌 이들 기업들은 올해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갈 기세다.

넥슨은 지스타 2018 현장에 공개한 바 있는 드래곤 하운드를 2019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드래곤하운드는 헌팅 액션 RPG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거대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액션에 강점을 둔 게임으로 지스타 2018에 시연버전이 공개되며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거대 몬스터의 묵직한 움직임과 속도감 있는 캐릭터의 움직임, NPC와 함께 펼치는 대규모 '토벌'을 구현한 것이 드래곤 하운드의 장점으로 꼽힌다. 

넥슨이 개발 중인 페리아 연대기에 대한 기대감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 2018 프리뷰 간담회에서 넥슨 이정헌 대표가 페리아 연대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스타 2018에 출품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넥슨 측은 페리아 연대기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페리아 연대기는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와 유저가 직접 게임 속 지형에 영향을 주는 등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출시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킬 게임으로 주목받는 게임이다.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TL 역시 PC 온라인게임 시장의 부활을 이끌 작품으로 꼽힌다. 리니지 IP와 언리얼 엔진4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는 프로젝트 TL은 이전 프로젝트인 리니지 이터널의 장점은 이어오고 단점은 과감히 포기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사물과 환경 오브젝트와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전장의 박력을 더욱 부각시킨다는 것이 프로젝트 TL의 지향점.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 TL을 PC 플랫폼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프로젝트 TL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크로스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 TL을 비롯해 총 4종의 온라인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PC MMORPG 시장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펄어비스와 스마일게이트는 내년에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갈 유력 주자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K(가칭)은 FPS와 MOBA 요소를 결합한 게임. 이를 위해 펄어비스는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아버지라 불리는 개발자 민 리(Minh Lee)를 영입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5월에 펄어비스가 인수한 CCP게임즈가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 노바와 프로젝트 오메가의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게임은 각각 MMORPG를 표방하는 게임들로 기존 MMORPG에 FPS와 같은 타 장르를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 11월, 로스트아크를 출시하며 전세계에 MMORPG 장르가 건재하다는 것을 알린 스마일게이트는 내년에도 로스트아크로 MMORPG 장르의 부활을 이끈다. 아직 오픈베타 서비스 단계인 로스트아크는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발맞춰 스마일게이트는 추가 콘텐츠를 더해 게임에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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