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급 몬스터와 새로운 스토리, 콘텐츠가 포함된 ‘아이스본’ 확장팩

[게임플] 올해 내도록 게임계를 달궜던 몬스터헌터: 월드(이하 몬헌 월드)의 열기가 내년인 2019년까지도 지속될 전망이다.

캡콤은 어제(10일) 몬헌 월드의 특별 생방송을 진행해 다양한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초대형 확장 DLC인 ‘아이스본’은 여러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영상에서는 역전왕 맘-타로트, 역전왕 네르기간테 추가 등 여러 내용이 공개되었으며, 이들 모두 콘솔판과 더불어 PC(스팀)판에도 추가될 것이라 알려졌다.

약 15분 가량의 특별 생방송에서 발표된 주요 업데이트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 초대형 확장 DLC, ‘아이스본’ 오는 2019년 가을 판매 예정

오는 2019년 가을, 초대형 확장 DLC인 ‘아이스본’이 출시될 예정이다. 소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헌터들과 싸우던 리오레우스가 어딘가로 날아가게 되는데, 그 곳이 바로 확장팩의 배경이 되는 ‘설산’ 지역이다.

‘아이스본’ 확장팩은 전 시리즈 ‘G급’에 상당하는 분량을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퀘스트 랭크, 액션, 필드, 몬스터, 무기, 방어구와 함께 엔딩 후부터 시작되는 스토리도 추가된다.

확장팩의 가격은 아직까지 책정되지 않았다. 캡콤 측은 2019년 봄에 다시 확장팩에 관한 자세한 소식을 전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캡콤은 오는 12일 9시부터 18일 8시 59분까지, 몬헌 월드의 초반 체험판을 배포한다. 헌터 랭크4까지의 퀘스트와 콘텐츠를 모두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하며, 초반 체험판 세이브 데이터는 구매 이후에도 인계할 수 있다. 체험판으로 기존 구매자들과 온라인 플레이를 하는 것도 허용된다.

몬헌 월드의 30% 할인도 진행한다. 또한 내년 3월 1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획을 준비 중이기에 공식 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 캡콤 측은 전했다.

 

# 역전왕 맘-타로트의 등장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2019년 1월 4일 8시 59분까지, 기간 한정 퀘스트로 ‘역전왕 맘-타로트(이하 맘-타로트)’가 등장할 예정이다. 수주 퀘스트 명은 ‘광란의 엘도라도’이다. 

추적 레벨과 달성도를 높여 감정 무기 등의 보상을 얻는 퀘스트 흐름은 동일하기에, 지금까지의 방법과 같이 몬스터를 격퇴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이머는 맘-타로트의 황금이 벗겨지기 전에 격퇴를 하면 ‘날뛰는 상태’로 만들 수 있는데, 이때 몬스터를 한번 더 격퇴할 시에는 더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날뛰는 상태’의 맘-타로트는 새로운 패턴으로 공격하게 된다.

보상은 특정 조건을 달성할 시 금색 테두리보다 높은 무지개 테두리의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 이때 전체 무기 종류 별로 새로운 감정 무기를 얻을 수 있고, 감마 장비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후 몬헌 월드의 출시 1주년을 맞아 특별한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아스테라 축제 ‘감사 특집’도 진행한다. 캡콤 측은 자세한 일정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역전왕 네르기간테도 2019년 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여기저기 바쁜 게롤트’ 위쳐3와의 콜라보레이션 예정

여러 게임들에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바쁜 게롤트가 몬헌 월드에도 찾아올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 캡콤은 위쳐3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오는 2019년 초에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콜라보레이션은 게롤트가 조사단 멤버가 있는 신대륙에 찾아오면서부터 시작된다. 콜라보레이션 전용 퀘스트가 추가됨과 더불어 위쳐3 특유의 RPG 요소가 몬스터헌터 월드에 도입되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롤트의 성우 또한 오리지널 성우가 맡아 특별 녹음을 진행했으며,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각지 언어로 제공된다. 캡콤은 현재 위쳐 개발사인 CD프로젝트 레드와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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