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독자까지 유저풀로 끌어들일 수 있을까?

[게임플] 카카오게임즈는 오늘(27일) 와이디온라인이 개발한 신작 모바일 액션 RPG 외모지상주의를 출시했다.

외모지상주의는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팀을 구성해 전투를 진행하는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RPG이다. 원작 웹툰에서 인기를 얻은 박형석, 바스코, 홍재열, 이진성 등 원작의 캐릭터가 그대로 구현됐으며, 각자의 특색에 따라 스킬들도 다양하게 디자인됐다.

웹툰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게임 내 스토리 또한 원작 이야기에 따라 진행된다.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 ‘BJ 호위’, ‘형석이의 하루’ 등 웹툰 내 에피소드를 재현한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가 존재한다.

이번에 출시된 외모지상주의는 카카오게임즈에게 유저층 확대라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횡스크롤 액션 RPG를 즐기는 이들뿐만 아니라, 웹툰 독자층의 주목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웹툰의 장르 또한 학원 액션물이기에 이를 부각시키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의 특성과 잘 부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와이디온라인이 또 다른 네이버웹툰인 갓오브하이스쿨을 기반으로 한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호재다. 와이디온라인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웹툰 활용 게임의 개발, 운영, 서비스 노하우를 이번 외모지상주의에도 접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 출시 전 실시한 사전예약에는 12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출시 직후이기는 하지만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현재 공식 카페에서는 활발하게 유저들의 의견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원작 웹툰의 인기가 모바일게임에도 그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외모지상주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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