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첫 관문 넘어선 스마일게이트

[게임플] 올 연말 PC 온라인게임 시장 최대 기대작인 로스트아크의 오픈베타 서비스가 오늘(7일)부터 시작됐다.
 
스마일게이트 RPG(이하 스마일게이트)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MMORPG 로스트아크는 다양한 콘텐츠와 핵앤슬래시 액션을 한 곳에 담아내어 게임의 모습이 처음 공개된 이후 꾸준히 '대작'으로 지목된 게임이다.
 
정통 MMORPG에 대한 갈증이 심해지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하나로 모은 대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로스트아크에 대한 기대치도 한껏 높아졌다. 
 
지난 10월 25일부터 진행된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와 29일 11시부터 실시된 캐릭터 사전 생성 및 선점 이벤트에 많은 이들이 몰려든 것은 이런 기대치가 반영된 결과였다.
 
로스트아크의 오픈베타 서비스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서비스 시작 후에는 게임 서비스를 기다려온 많은 이들이 몰려들어 접속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며 서비스 시작 약 2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이어지고 있다.
 
개발진이 접속 폭주에 대해 많은 대비를 한 게임이라 하더라도 막상 게임이 출시되면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서비스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흔하다. 
 
하지만 이 흔한 상황에서 퍼블리셔의 역량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유저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명제를위한 대응을 얼마나 신속하고 충실히 이행하는 지가 확연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스마일게이트의 대응 속도는 인상적이다. 당초 서비스 장애로 인해 오후 3시로 예정했던 임시점검을 취소할 정도로 대응 속도가 빨랐다. MMORPG 퍼블리셔가 겪어야 할 첫 관문을 무난하게 넘어선 셈이다.
 
남은 것은 스마일게이트가 오픈베타 서비스에서 유저 반응을 얼마나 받아들이고, 이를 게임 개선에 반영할 것인지다. 로스트아크의 향후 흥행 여부에 게임이 지닌 게임성 이외에 이런 스마일게이트의 퍼블리싱 역량도 큰 영향을 줄 것이다. 로스트아크의 서비스 시작만큼이나 큰 주목을 받는 스마일게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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