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모바일게임 시장의 대세는 누가 뭐라 해도 MMORPG이다. 리니지M은 출시 이래 매출 순위 1위를 계속 지켜내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 뮤오리진2 등 다수의 모바일 MMORPG들이 올해 출시되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이러한 MMORPG의 신작 행보가 드물다. 상반기와 비교하면 비수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 이러한 빈자리를 색다른 장르를 내세운 게임들이 등장하며 채우고 있다.

지난 9월 27일에는 네시삼십삼분이 모바일게임 복싱스타를 출시했다.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복싱스타는 복싱을 주제로 하는 스포츠 게임으로 복싱에 갓 입문한 주인공이 세계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터치와 드래그로 잽, 스트레이트, 훅, 어퍼컷 등 복싱의 기본 좌우 공격을 수행 할 수 있으며, 회피 버튼과 방어 버튼을 통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 모두가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복싱을 모르는 이라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여타 모바일게임들이 지니고 있는 스킬 시스템을 적용, 각 공격에 속성을 더해 한층 더 재미를 부각 시켰다.

위메이드 계열회사 조이맥스도 신작 모바일 게임 윈드소울 아레나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2일 정식 출시가 예고된 윈드소울 아레나는 전작 윈드소울의 전략성을 계승한 작품이다. 하지만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세계관과 실시간 대전 콘텐츠를 토대로 차별성을 더했다.

윈드소울 아레나는 강력한 마법 능력을 보유한 히어로들과 개성 넘치는 40여 종의 소환수 룬을 수집해 자유롭게 덱(병력 조합) 구성이 가능하며 아레나 모드, 챌린지 모드 등 다양한 PVP 콘텐츠를 통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기존 실시간 대전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히어로 무빙 시스템’이 도입돼 이용자가 직접 히어로를 움직이며 전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1:1 아레나 대전을 통해 이용자 간 경쟁을 펼칠 수 있으며, 2:2 아레나 대전도 존재해 타 유저와의 협동 플레이도 가능하다.

대전 콘텐츠의 경우 지난 4월 비공개 테스트에서 유저들에게 가장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엔드림과 조이시티가 함께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RPG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의 정식 출시를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랜 기간 다양한 타이틀로 출시된 창세기전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식했으며, 80여 종의 영웅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RPG적 요소를 더했다. 특히, 하늘을 나는 ‘비공정’과 거대 병기 ‘마장기’를 통해 대규모 전쟁을 펼치고, 전세계 이용자들과 전략적인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거상, 군주,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등 다수의 전략 게임 타이틀로 유명한 김태곤 상무가 개발을 총괄했다. 오는 10월 2일부터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의 사전 예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기 다른 매력의 전략 게임들이 모바일 시장에서 MMORPG 장르 신작 출시 지연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며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독특한 콘셉트와 차별화된 전략성으로 무장한 신작 게임들이 흥행몰이에 성공해 대세 장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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