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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캔디팡 IP의 재해석, '캔디팡 쥬시월드'6년만의 후속작. 트랜드를 따르며 원작의 특징은 살리다
김한준 기자 | 승인 2018.08.31 17:01

[게임플] 퍼즐게임은 후속작을 내놓기 어려운 장르다. 전작과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요소를 도입하는 것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퍼즐 풀이 방식을 바꾸게 되면 전작과의 연계점을 찾기 어려우며, 퍼즐 풀이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 후속작이 아닌 확장팩에 가까운 느낌을 주기 십상이다.

캔디팡 쥬시월드는 6년 전 출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모바일퍼즐게임 캔디팡의 후속작이다. 2개 이상 연결된 색색의 블럭을 빠르게 찾아 터치하면서 정해진 시간 안에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였던 캔디팡은 '제한시간을 두고 유저가 최대한 빠르게 움직이도록 하는' 당시 모바일게임의 문법을 충실히 따른 게임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모바일 퍼즐게임의 양상도 많이 달라졌다. 바삐 움직이며 정해진 조건을 달성하며 높은 점수를 노리는 '타임어택'이 아닌 각종 장애물로 어지러운 스테이지를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정리하고 주어지 미션을 달성하는 '수싸움' 형태의 퍼즐게임이 각광받게 된 것이다.

캔디팡 쥬시월드는 이런 모바일 퍼즐게임의 트랜드를 따르면서 원작인 캔디팡과의 접점을 유지하고 있는 게임이다. 2개 이상 이어진 블럭을 찾아서 터치하고, 한 번에 연결된 블럭의 수가 많을수록 다양한 특수효과를 지닌 블럭이 생성되는 규칙은 똑같지만, 속도에 중점을 두지 않고 유저가 느긋하게 각종 장애물을 파괴하며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원작 특유의 블럭을 파괴하는 느낌은 살리고,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판을 컨트롤 하는 원작과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잘 만들어진 후속작인 셈이다. 여기에 타 유저와의 점수 경쟁 시스템, 일정 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 보스 스테이지의 등장은 게임 플레이에 동기를 부여하는 요소다. 

하지만 캔디팡 원작과는 확연히 다르지만, 퍼즐 장르 내에서 캔디팡 쥬시월드가 유저의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독특한 게임성을 지닌 게임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시각적인 면에서, 각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장애물의 종류와 연출적인 면에서 이런 아쉬움은 더욱 뚜렷하게 남는다. 

캔디팡 퍼즐월드는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으며, 게임의 진행도 무척 빠른 편이어서 꽤 경쾌한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은 확실한 장점이다. 6년만에 이뤄진 캔디팡 IP의 부활은 제법 인상적이다. 이 부활이 6년이 아닌 좀 더 이른 시기에 이뤄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말이다.

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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