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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나는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 네오위즈 구원투수 되나단계적 준비를 이어온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
김한준 기자 | 승인 2018.08.10 15:50

PC방 서비스 앞둔 포트나이트, 네오위즈 구원투수 될까

2분기에 594억 원의 매출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성적을 거둔 네오위즈가 하반기에도 성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 강화, 플랫폼 다변화 등이 네오위즈의 하반기 행보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 여기에 네오위즈의 하반기 성적을 기대하게 하는 또 다른 소식이 전해졌다. 포트나이트의 PC방 서비스가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소식이다.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는 올해 네오위즈의 주요 먹거리 중 하나다. 올 1월에 네오위즈와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의 PC방 서비스를 올해 4월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포트나이트 국내 PC방 정식서비스에 대한 소식은 그 이후 이렇다 할 것이 전해진 바 없다. PC방 서비스가 예정됐던 4월이 지나 때에도 이렇다 할 소식이 없었고, 상반기가 끝나는 시점에도 관련 정보가 전해지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 시기에 포트나이트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했다. 때문에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서비스 지연은 더욱 그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비스 시작을 서둘렀으면 서둘렀지 미룰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이런 궁금함에 대한 대답을 오늘 내놓았다. 그간 PC방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었고, 특히 기술 개발에도 집중했다는 것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를 위해 지난 5월 PC방 전용 런처를 개발했고, 6월 자동 업데이트 기능 개발, 7월 PC방 머신밴 테스트를 완료하며 PC방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는 모두 PC방 환경을 고려한 기능들로 이에 집중하는 것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에게 시장 선점을 빼앗긴 상황에서 무리하게 속도를 내기보다는 철저히 준비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네오위즈와 협의해 8월 중으로 전국 8,000여개 PC방에서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PC방 시장에서 그 입지가 지속적으로 약해진 네오위즈에게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물론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해서 네오위즈의 향후 행보가 마냥 낙관적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글로벌 흥행 여부와는 관계 없이 게임이 유저들에게 외면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강력한 라이벌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것도 변수다. 

하지만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가 정상궤도에 돌입한다면 네오위즈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하반기 실적 상승도 기대된다. PC방 시장에서 입지가 지속적으로 작아지는 와중에도 분기 매출 상승을 이끌었던 네오위즈가 PC방 시장을 다시 한 번 공략할 수만 있다면 확실한 매출 증대를 예상할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는 여러모로 네오위즈에게 있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날아오를 것인지, 아니면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더 하게 될 것인지. 네오위즈의 하반기 행보에 포트나이트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다"라며, "포트나이트가 구원투수인 것은 확실하다. 단, 세이브를 할 것인지 아니면 블론 세이브를 할 것인지는 네오위즈와 에픽 게임즈가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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