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를 새로운 시각으로 디자인 하는 것으로 유명

[게임플] 밸브가 얼마 전 도타2 세계관 기반의 트레이딩 카드게임 아티팩트를 오는 11월 28일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밸브는 이 신작 카드게임에 힘을 한껏 실어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트 디렉터인 올리 모스(Olly Moss)를 영입한 것이다. 

올리 모스는 업계에서 포스터를 새로운 시각으로 디자인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토르, 스타워즈 시리즈 등의 포스터와 표지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그려냈다.

2010년 올리 모스는 개발사 캄포 산토를 설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한 파이어워치의 그래픽 스타일뿐만 아니라 시각 언어의 특수성을 디자인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디자이너이다.

이번 올리 모스의 영입으로 업계에서는 “아티팩트의 아트 디자인에 힘을 주려는 것이 아닐까”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신작 아티팩트가 지향하는 장르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며 이러한 장르의 경우 최소 100여 종 이상의 카드 일러스트 존재하기에, 게임사 입장에서는 뛰어난 디자이너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올리모스의 트윗(출처: 올리모스 개인 트위터)

올리 모스 자신의 SNS를 통해 “한가지 확실한 건, 나는 이번에 밸브에서 일하게 됐다”라고만 전했다. 때문에 아직은 신작 카드 게임을 위한 것인지, 기존 개발사인 캄포 산토에 돌아온 것인지 확실치 않기 때문에 추후 정보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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