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예고된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기회

[게임플] 넥슨이 예고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2018 여름 업데이트가 다가오고 있다.

넥슨은 지난 7월 13일 '2018 던전앤파이터 미디어데이'를 열고 던파의 여름 업데이트 콘텐츠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알렸다. 당시 네오플의 김성욱 디렉터는 “에픽 등급 장비의 수급의 난이도 하향과 파밍 구조의 개선을 최우선으로 해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라며, 던파의 체질 개선을 꾀할 것이라 전했다.

이번 여름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시점은 오는 8월 9일. 아직 3주 가량의 시간이 남았지만 던파의 여름 업데이트 콘텐츠 일부는 이미 유저들에게 공개되어 있다. 게임의 테스트 서버라 할 수 있는 퍼스트서버에 관련 콘텐츠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이다.

던파 퍼스트서버에 여름 업데이트 콘텐츠는 지난 7월 17일 공개됐으며 그 내용 역시 이미 공개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최고레벨이 95레벨로 상향됐고, 신규 마을 암시장 추가, 새로운 NPC와 에픽 퀘스트가 추가됐다. 할렘 지역의 '순환의 고리' 던전, 슬리피 할로우, 새로운 유니크, 레전더리 아이템, 레어 몬스터 카드 20종, 유니크 6종, 안톤/루크 레이드 파밍 개선 역시 이뤄졌다.

현재 퍼스트서버에서는 던파 여름 업데이트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7월 17일 퍼스트서버 오픈 당시 공개된 시나리오를 모두 진행하면 최고 레벨이 92레벨에 멈추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추후 퍼스트서버에도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오늘(24일) 퍼스트서버에는 파밍 콘텐츠와 관련된 새로운 요소들이 추가됐다. 퍼스트서버에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관련 콘텐츠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하고 이를 본 서버에 확실하게 반영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본 서버에 적용되면서 달라질 수 있는 내용들이기는 하지만 이번 여름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호의적이다. 새로운 내용이 가득하며, 육성에 필요한 재화의 수량도 유저친화적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넥슨은 올 여름 자사 게임에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이 다시 한 번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틀을 계속해서 닦고 있다. 과연 던파도 이런 넥슨의 여름 행보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