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애매했던 챔피언에서 진정한 암살자가 될 수 있을까?

[게임플] 라이엇게임즈가 밝힌 리메이크 챔피언 리스트 중 이렐리아와 아트록스가 차례로 리메이크 되고, 바로 어제(17일) 남아있던 아칼리의 리메이크 영상과 정보가 공개됐다. 리메이크된 이렐리아와 아트록스가 현재 소위 OP(Over Power)챔피언으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아칼리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진 상황이다.

기대에 부흥해 리메이크된 아칼리는 OP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게 변화했다. W스킬인 ‘황혼의장막’에는 일정시간 ‘절대 은신’ 효과가 추가됐으며, 여타 스킬도 빠른 공격과 이동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W스킬에 추가된 ‘절대 은신’ 효과는 사용법이 무궁무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탑에도 감지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다이브를 감행할 시에 탈출기로 쓰기에 적합해 보인다. 또한 교전 시에도 공격을 나눠 받는 일명 ‘어그로 핑퐁’을 하기에도 유리해 생존에 적합하다.

전체적인 이동기도 개선이 되었다. E스킬(표창 곡예)은 사용 시 맞춘 적과의 거리가 어떻든 빠르게 접근해 공격하는 것이 가능한 데다가 벽을 넘을 수도 있어 라인 갱킹에도 용이하다. 때문에 이후 챔피언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 진다면 정글로도 활용이 가능해 보이며, 이는 Q스킬 효과에 있는 체력 회복효과로 인해 더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존 아칼리의 Q스킬과 궁극기가 혼합된 형태로 보이는 E스킬이다. 변화 된 궁극기와 함께 사용한다면 빠르고 폭발적인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해 암살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스킬의 경우 적뿐만 아니라 황혼의 장막에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성된 장막에 E스킬을 먼저 사용한 뒤, 궁극기(무결 처형)을 이용해 적을 처형. 이후 장막으로 빠르게 탈출하는 응용도 가능해 보인다.

패시브 스킬(암살자의 표식)은 이러한 아칼리에 빠른 공격기에 폭발적인 피해량을 추가해준다. 패시브 스킬을 아칼리가 사용한 뒤 생기는 원 안에서의 이동 속도 증가, 이후 원을 벗어날 시에는 피해량과 사거리, 접근 속도가 빨라지는 형태다.

이를 이용한다면 스킬 적중 후 궁극기 등을 이용해 더 빠르게 접근하거나 원에서 벗어나 폭발적인 피해를 입히는 것이 가능하며, 여기에 W스킬을 더한다면 적에게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 채 제압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기존의 아칼리보다 활용 난이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당분간은 연구와 숙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블랑, 이렐리아정도 수준에 달하는 활용 난이도가 생길 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W스킬에 붙은 ‘절대 은신’만을 믿기에는 다소 위험할 것으로 보인다.

아칼리를 마지막으로 라이엇게임즈가 밝혔던 챔피언 셋(이렐리아, 아트록스, 아칼리)의 리메이크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쓰이지 않던 챔피언들이 리메이크 된 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아칼리도 그에 부흥할 수 있을지, 추후 유저들의 플레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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