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시청자 수 8천 명 감소

[게임플] 약 한 달간 진행됐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프로리그 ‘2018 PUBG 서바이벌 시리즈(PSS) 시즌2'가 오피게이밍 레인저스의 우승과 함께 지난 7일 종료됐다. 파일럿 격인 베타 시즌까지 더해 총 세 번의 PSS가 진행됐으나, 점차 팬들의 관심도는 낮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e스포츠 전문 통계 업체인 ES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PSS 시즌2는 평균 시청자수 10,067명, 최고 시청자수 30,479명, 영어 스트리밍 최고 시청자수 1,797명, 트위치 최고 시청자수 15,795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 모두가 이전 PSS 시즌1에 비해 확연히 떨어진 수치다. 시즌 1 평균 시청자수는 18,255명으로 시즌2보다 8,188명 높았으며, 최고 시청자수는 30,479명, 영어 스트리밍 최고 시청자수는 5,368명, 트위치 최고 시청자수는 37,092명을 기록했다.

비교해보면 모든 수치가 이번 시즌2 들어서 반토막이 났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영어 스트리밍, 트위치 최고 시청자수는 약 2/3가량 줄어들었는데, 이 같은 수치는 서구권에서 배틀그라운드 리그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해준다.

시즌1 때도 다른 e스포츠에 비해 비교적 적은 시청자수를 기록했던 PSS이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게임 출시 반 년만에 치러진 오버워치 APEX 시즌2에서 시청자수 11만 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저조한 성적이라 말할 수 있다. 현재 배틀그라운드가 가진 명성으로 봤을 때 이 같은 성적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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