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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LOL 넘어 배틀그라운드에서도 명문 구단 노린다하반기 배틀그라운드 리그에 뛰어들 예정인 SKT T1
김한준 기자 | 승인 2018.07.24 11:20

[게임플]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는 e스포츠 시장에서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게임이 e스포츠 업계에 뛰어든다는 소식은 종목 다양화라는 숙제를 늘 안고 있는 e스포츠 시장에게 너무나 반가운 것이었다.

때문에 배그의 e스포츠 관련 소식은 하나하나가 모두 관심사였다. 공식 리그의 출범, OGN과의 협업, 공식리그 진행 결과 등은 배그 유저와 e스포츠 팬 모두에게 '핫 이슈'였다.

이 중에서 가장 관심을 끈 소식은 구단 창단에 대한 소식이었다. 종목을 막론하고 프로스포츠에서 구단의 창단 소식은 언제나 해당 종목 최대의 이슈가 되고는 한다. 리그의 규모가 커진다는 것은 해당 리그가 그만큼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 T1(이하 SKT T1)의 배그 프로팀 창단 소식은 올해 상반기 전해진 배그 프로리그 관련 소식 중 가장 커다란 관심거리였다. 새로운 팀이 창단한다는 것만해도 흥미로운데 그 주체가 한국 e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SKT T1이었으니 팬들과 업계 모두가 들썩인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SKT T1은 8월부터 배그 리그에 팀을 출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고,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9일까지 선수 모집을 실시했다.

선수 모집 현황과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까지 공개된 바 없으나 오랜 기간에 걸쳐 e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수상경력으로 선수들과 팬 사이에서 '명문구단'으로 자리잡은 SKT T1에 빼어난 선수들이 대거 몰려들 것이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좋은 구단을 구성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감독, 코치진에 대한 윤곽은 조금만 드러난 상황이다. 현재 SKT T1 배그 프로팀 감독으로는 지난해 11월 사임한 최병훈 SKT T1 리그오브레전드 팀 前감독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병훈 前감독은 SKT T1 리그오브레전드 팀에서 감독을 맡으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우승 6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우승 3회의 기록을 남기며 그 지도력을 입증한 바 있다.

뛰어난 감독이 뛰어난 선수들을 지도하는 팀. 이런 팀을 팬들은 '강팀'이라 부르며, 여기에 해당 종목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원을 이어가는 프런트가 더해진 팀을 '명문'이라 부른다. SKT T1 배그 팀이 그 정체가 드러나기 전부터 큰 기대를 받는 이유다.

SKT T1 배그 팀의 창단으로 배그 프로리그 자체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상기한 것처럼 프로스포츠에서 새로운 구단 창단 소식은 언제나 큰 관심을 불러오기 마련이며, 그 새로운 팀이 e스포츠 시장에서 최고의 네임밸류를 자랑하는 SKT T1이기에 그 관심은 더욱 크다.  

배그 프로리그는 첫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며 수 많은 개선사항을 남겼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배그 프로리그에게 SKT T1의 참가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SKT T1을 향하는 두 개의 시선. '어떤 성적을 거둘 것인가', '배그 씬에서도 명문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에 대한 호기심을 리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올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SKT T1 배그 프로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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