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라이벌즈, 아시안 게임 등 각종 이슈 영향
[게임플]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이 다시금 PC방 왕좌를 탈환했다.
오늘(6일) 게임 통계 분석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PC방 점유율에서 LoL은 29.28%,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21.56%를 기록하며 LoL이 다시금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10월 19일 PC방 점유율 24.28%로 1위를 차지한 뒤 줄곧 자리를 유지해왔다. 이후 11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PC방 서비스를 개시한 후에는 점유율을 40%까지 돌파하며 ‘왕좌’를 굳건히 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비인가 프로그램 이슈 등으로 홍역을 앓아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했고, 최근 프로 리그 종료와 함께 유저들이 추가적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최근 있었던 잦은 패치도 이 같은 순위 하락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LoL의 점유율 상승에는 패치로 인한 게임 내적 변화, 아시안게임 출전, 국제 대회인 리프트라이벌즈 등으로 인해 유저들의 이목을 끈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배틀그라운드가 오랜 기간 유지할 것만 같았던 PC방 왕좌를 LoL이 다시금 찬탈했다. 과연 LoL은 왕좌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배틀그라운드가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올라갈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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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