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에서 준비한 [주간 업계 동향]은 매주 금요일 한주 게임 업계 소식을 모아 전달하는 코너다. 콘솔,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 별 게임 뉴스와 한 주간 진행된 게임업계 주요 뉴스를 한 눈에 살펴보자.

◆ 플랫폼 별 주요 게임 뉴스

콘솔 - E3 2016 게이머 심장을 저격할 대작들 출격 준비

올해 하반기와 내년 게임 시장을 엿볼 수 있는 가장 큰 게임쇼 E3 2016의 개최가 임박했다. 이 행사는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도쿄 게임,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이번 행사는 75개의 참가 업체와 방대한 시연 및 컨퍼런스 공간 공개를 통해 다양한 게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A는 '배틀필드1'를 선보인다. 제1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이 게임은 압도적인 비주얼과 고증에 맞춰 제작된 병기, 64인 멀티플레이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EA는 새로워진 피파 시리즈를 선보인다. 시리즈 첫 프로바이스트 엔진으로 제작되는 이번 신작 피파17은 압도적 비주얼은 물론 경기 외에 축구의 다양한 측면을 즐길 수 있게 했다.

Xbox ONE 진영의 독점 게임들도 다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독특한 물리엔진을 통해 사물의 파괴를 즐길 수 있는 '크랙다운3'와 좀비 액션 '데드라이징4', 그리고 말이 필요 없는 기대작 '기어즈 오브 워4' 등이다.

PS 진영도 탄탄한 구성의 독점작을 다수 공개할 예정이다.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와 오랜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되어 가는 '라스트 가디언', RPG '페르소나5', 오픈 월드 게임 '호라이즌 제로 던', 그리고 체험판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파이널 판타지15' 등이다.

유비소프트의 '와치독스2'와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를, 모탈컴뱃XL로 유명한 워너브라더스는 DC 유니버스 속 영웅들의 대립을 그린 격투 게임 '인저스티스2'를 공개할 예정이며, 공개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레드 데드 리뎀션2'와 '보더랜드3', 그리고 '매스이펙트' 신작, '엘더 스크롤 리마스터' 등도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E3 2016은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닌테도의 차세대 콘솔기기가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 - 오디션과 파이널판타지 채널링으로 서비스 확대

한빛소프트의 리듬댄스게임 '오디션'이 유저 확대를 겨냥하고자 엔진과 채널링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게임을 통해 6월 23일부터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오디션'은 6월 9일부터 사전 모집을 진행 중이다. 사전 모집 신청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신청하기 버튼'에 체크만 하면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한빛소프트는 오는 6월 23일 런칭한 뒤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빠른 캐릭터 성장을 지원하고자 2배 경험치 한정 마크를 전달해 한층 빠른 레벌업을 도울 계획이다.

아이덴티티모바일도 넥슨과 '파이널판타지14'의 채널링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16일부터 넥슨에서도 '파이널판타지14'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오는 6월 14일 '파이널판타지14'의 첫 번째 확장팩 '창천의 이슈가르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팩에선 신규 지역 이슈가르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스토리는 물론 신규 종족 '아우라' 및 신규 직업 3종, 최고 레벨 60으로 상향, 신규 던전 등 기존 대비 4배 규모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모바일 - 네시삼십삼분 신작 게임 러시

네시삼십삼분의 신작 모바일 게임들이 줄줄이 출시를 알리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6월 7일 신작 모바일 액션 RPG '스펠나인'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공식 출시했다.
 
'스펠나인'은 250여장 900여 컷의 카툰으로 그려낸 방대한 스토리와 700여개 이상의 스킬은 같은 스킬이더라도 조합과 순서에 따라 매 효과가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전략적 선택이 중요한 게임이다. 

또한 기존 RPG와는 다르게 직업이나 무기에 관계 없이 전 스킬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스킬에 맞춰 자동으로 무기가 교체되는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네시삼십삼분은 또다른 신작 모바일 액션 RPG '골든나이츠'의 비공개 테스트에 앞서 참가자를 6월 22일까지 모집 중이다.
 
'골든나이츠'는 180여 종 캐릭터가 등장하며, 각 캐릭터는 불, 숲, 물, 철, 빛과 어둠 등 상성 관계가 명확한 6가지 속성으로 구성돼 있어 상대의 속성이나 던전의 속성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든 보스 몬스터는 각각의 인공지능을 지니고 있어, 이용자의 공격 형태에 따라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가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비공개 테스트에서 테스터는 180여 종의 캐릭터와 150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탐험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이외에도 모바일 액션 RPG '골든나이츠'를 포함해 '붉은보석2', 모바일 FPS '팬텀스트라이크'와 '오픈파이어', '몬스터슈퍼리그', '삼국블레이드', '프로젝트아크' 등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게임업계 주요 뉴스

국카스텐, 윤하, 태연까지, 새로운 소통의 수단 OST를 잡아라

최근 게임업계가 실력파 가수들을 내세워 게임 인지도 높이기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국카스텐, 윤하, 태연 등 실력파 가수들이 게임 주제곡은 물론 로고송에 참여하며 가요계 못지 않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윤하의 음색이 어우러진 곡 'Fly To High'가 삽입된 '갓 오브 하이스쿨 with 네이버 웹툰' OST를 선보였다. OST와 함께 실제 웹툰의 시나리오를 반영한 '갓 오브 하이스쿨'의 애니메이션 영상도 함께 공개해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윤하는 단순 OST 참여에 그치치 않고, 지난 5월 21일에 진행된 '갓 오브 하이스쿨' 1주년 기념 페스티벌에도 참석해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록밴드 '국카스텐'이 참여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테마송 '챌린지'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앞서 5월 말 공개된 챌린지 공식 뮤직 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85만에 달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해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 더욱 유명해진 보컬 하현우가 속한 록밴드 '국카스텐'이 참여한 테마송 '챌린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는 물론 다양한 음원 사이트에서도 감상이 가능하다. 

소녀시대의 태연도 게임 OST에 참여했다. 룽투코리아는 지난 6월 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MMORPG '검과마법 for Kakao'의 공식 홍보모델로 소녀시대 태연을 발탁한 바 있다.

태연은 TV 광고는 물론 OST 녹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난 5월 31일에는 태연이 부른 '아틀란티스 소녀'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현재 '검과마법' 공식 카페를 통해 음원도 공개했다.

오버워치, LOL 잡을까?

5월 24일 정식 출시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FPS게임 '오버워치'의 상승세가 무섭다. 

5월 24일 하루만에 PC방 점유율 11.70% 3위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오버워치'는 6월 8일 기준 점유율 23.79%를 기록하며 PC방 순위 2위를 기록하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에 반해 40%를 넘나들던 PC방 점유율을 유지하던 '리그 오브 레전드'는 6월 8일 기준 점유율 29.15%로 뚝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점유율 하락은 단발성 이벤트 때문이 아닌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으로 인한 것이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최대의 위기로 꼽히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PC방 최고 인기 게임이 뒤바뀔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로, 향후 두 게임의 업데이트 진행 및 이벤트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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