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게임트릭스 기준)과 모바일게임(구글플레이 기준) 순위를 통해 2016년 3월 넷째 주(3월 21일 ~ 27일) 어떤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본다.

온라인게임 ‘던파·사이퍼즈·아이온’ 한 계단 상승

온라인게임 순위는 큰 변화 없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와 ‘아이온’, ‘사이퍼즈’가 업데이트를 통해 한 계단씩 순위 상승을 이끌어낸 한주였다.

넥슨의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가 지난주 6, 12위에서 5, 11위로 나란히 한 단계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던파'는 최근 마창사의 2차 각성 캐릭터 <워로드>와 <듀란달>이 추가되고, 팬아트 및 콘테스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전장의 지배자 워로드>는 거대한 마창을 이용해 강력한 파괴력을 발생시키며 적진을 베는 캐릭터이며, 듀란달은 빠른 창술 공격을 가진 캐릭터다.
 
‘사이퍼즈’는 지난 24일 티엔, 미쉘, 브루스 등 캐릭터 30종의 스킬이 상향 조정되는 밸런스 패치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업데이트로 탱커, 원·근거리 딜러 등 캐릭터별 역할이 더 뚜렷해졌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아이온’은 지난주 8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5.1 업데이트 ‘하이데바: 영광의 재현’이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인스턴스 던전 ‘지식의 정원’이 핵심이다. 이곳에서 유저는 최상급 장비와 장신구, 날개깃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모바일게임 천명·크레이지드래곤·거신전기 신작 3종 주목

모바일게임 순위는 ‘천명’과 ‘크레이지드래곤’, ‘거신전기’ 등 신작들의 인기가 눈에 띄는 한주였다. 

3개 작품은 각 게임사가 기대작으로 밀고 있어 앞으로 더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출시 첫 주는 ‘천명’이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이펀컴퍼니가 3월 23일 출시한 MMORPG ‘천명’이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천명’은 1,000명의 유저가 실시간으로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 6개 지역 중 하나를 선택해 다른 지역의 유저들과 국가전을 벌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엠게임이 3월 24일 선보인 RPG ‘크레이지드래곤’은 인기 게임 2위를 기록했다.

엠게임이 2년의 개발 기간을 투입해 완성된 ‘크레이지드래곤’은 드래곤 탑승 전투를 모바일에 구현한 게임으로, 연계 스킬을 이용한 공중 콤보와 드래곤과 함께 하는 전투로 재미를 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3월 22일 출시한 액션 RPG ‘거신전기’는 인기 게임 4위에 올라 있다.

유니티5 엔진으로 개발된 ‘거신전기’는 봉인된 거신의 힘을 모아 빼앗긴 왕국을 되찾아가는 서사적 스토리와 세계관을 담은 게임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동화풍의 비주얼이 특징이다. 여기에 거신에 탑승해 전투를 펼치는 라이딩 액션도 흥미요소다.

레드사하라스튜디오의 전략 RPG '불멸의전사2'는 프리 론칭임에도 인기 게임 3위에 오르며 오는 29일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출 부문의 경우 1~4위까지는 변동이 없고, 전략게임 ‘클래시오브클랜’이 신규 건물과 유닛을 담은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톱5에 다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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