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소식과 대규모 패치 및 업데이트를 포함, 순위 변동까지 여러 가지로 눈에 띄게 분주하게 진행된 한 주였다.  

온라인게임(게임트릭스 기준)과 모바일게임(구글플레이 기준) 순위를 통해 2016년 3월 넷째 주(3월 28일 ~ 4월 3일) 어떤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보자.

온라인게임, ‘블소·사이퍼즈·워3’ 상승세

온라인게임 순위는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과 ‘사이퍼즈’가 이벤트에 힘입어 한 계단씩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고, ‘워크래프트3’가 2011년 이후 5년 만에 패치가 이뤄지면서 두 계단 상승했다.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소’는 만우절 이벤트로 한 계단 상승하며 8위에 올랐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만우절 이벤트에 참여하면 이벤트 무기를 일정 단계까지 성장시켜 전설급 무기로 교환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대전 액션게임 ‘사이퍼즈’는 알파고를 패러디한 ‘베타고 VS 능력자들’ 이벤트로 10위를 기록했다. 협력전 고급 모드에서 우수한 성능의 인공지능인 ‘베타고’를 상대로 플레이하거나 승리를 따내면 ‘인공지능과 맞짱뜬’, ‘~의 인간승리’ 칭호를 얻을 수 있다.

‘워크래프트3’는 최신 컴퓨터 하드웨어와 운영체제에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는 호환성에 중점을 둔 1.27a 패치로 두 계단 상승한 11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달 16일 진행된 이번 패치로 ‘워크래프트3’는 윈도우 7과 8.1, 10과의 호환성이 개선됐으며, 맥 10.10과 10.11을 지원한다.

모바일게임, ‘KON’ 인기 1위 매출 5위

모바일게임 순위는 ‘KON’의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불멸의전사2: 위너스’와 ‘컴투스프로야구2016(이하 컴프야 2016)’의 인기가 눈에 띄는 한주였다.

넷마블게임즈의 ‘KON’은 지난달 30일 출시된 신작 액션 RPG로 인기 게임 1위, 매출 5위에 올랐다.

‘KON’의 상승세는 넷마블게임즈의 크로스 마케팅 효과와 더불어 두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듀얼 액션’과 유저가 직접 꾸민 아지트(맵)에서 PvP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침략전’ 시스템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카카오게임을 통해 서비스가 시작된 레드사하라스튜디오의 전략 RPG ‘불멸의전사2: 워너스’가 인기 게임 2위, 매출 20위를 기록하며 프리 론칭의 인기세를 이어갔다.

이 게임은 250여종의 영웅을 성장시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성, 초월, 별자리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컴투스의 ‘컴프야 2016’은 야구 시즌과 함께 인기 게임 5위, 매출 23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며, 프로야구가 개막한 만큼 앞으로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컴프야 2016’은 사실감 있는 그래픽을 바탕으로 구단별 최신 정보를 반영한 로스터와 인기 팀들과 대결을 펼치는 ‘히스토리 모드’, 고척스카이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등 신규 콘텐츠를 담은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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