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인디아나 존스 아니다"... 4종 타이틀 무엇인지는 미공개
3월 28일 디아블로 4 게임 패스 출시, 올해 중 신규 콘솔 공개 예고

엑스박스가 4개의 독점 타이틀을 다른 플랫폼에 출시하고, 시리즈 X·S의 뒤를 이을 차세대 콘솔 기종을 출시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프랜차이즈 엑스박스가 16일 공식 팟캐스트를 공개했다. 초대 CEO 필 스펜서를 포함한 핵심 경영진이 참석한 이번 팟캐스트에선 엑스박스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갔다.

이 자리에서 필 스펜서는 “4개의 독점 타이틀을 다른 플랫폼에 출시할 예정”임을 전했다. 이는 독점에 대한 근본적인 전략을 바꾸는 것이 아닌 엑스박스의 장기적인 건전성 유지를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됐던 ‘스타필드’와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의 타 플랫폼 출시 가능성에 대해 “두 게임은 다른 플랫폼으로 출시될 4개 게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타 플랫폼으로 출시될 4개 타이틀이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4개의 게임 중 두 가지는 타 플랫폼에 출시하면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만날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의 게임이고, 다른 두 가지는 독점 출시할 계획이 없던 작은 규모의 게임일 것”이라는 힌트를 함께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선 액티비전-블리자드 타이틀의 게임 패스 합류 소식도 전해졌다. 오는 3월 28일 ‘디아블로 4’를 시작으로 다양한 액티비전-블리자드의 게임들이 게임 패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엑스박스는 시리즈 X·S의 뒤를 이을 차세대 콘솔 기종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현재 개발 중인 콘솔은 “하드웨어 세대 중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이 될 것”이며, 올해 중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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