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MS, 스타필드 포함한 자사 게임 경쟁 플랫폼에 출시 준비 중"
하이파이 러쉬, 인디아나 존스 등도 멀티 플랫폼 지원 예정

(이미지 출처: Xbox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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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의 최신작 ‘스타필드’가 플레이스테이션 5로 출시될 가능성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엑스박스 전문 매체 Xboxera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자사의 게임을 다른 경쟁 플랫폼에 출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자회사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최신작 ‘스타필드’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5일 보도했다.

스타필드는 작년 9월 엑스박스와 PC로 독점 출시된 오픈 월드 RPG로, 출시 직후 스팀과 엑스박스 모두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게임 1위에 오르면서 역대 베데스다 게임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내부 관계자는 “현재 MS는 스타필드의 DLC ‘조각난 우주(Shattered Space)’ 출시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5용 스타필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MS의 고위 경영진들은 독점 타이틀의 타 플랫폼 출시가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 중이며, 타 플랫폼 출시를 통해 얻는 이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도 확인됐다. 베데스다가 유통한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쉬’의 내부 데이터에서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의 상징색을 활용한 텍스쳐 파일이 발견된 것이다. 

더 나아가 베데스다가 유통을 맡은 출시 예정작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역시 당초 계획과 다르게 플레이스테이션 5로 출시될 예정임이 밝혀지면서 스타필드가 플레이스테이션 5로 출시될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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