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필 스펜서 CEO 포함 MS 게임 사업 핵심 인물 총출동
독점 타이틀 개방과 핸드헬드 기기 등장 암시... 게임 전략 선회할까?

엑스박스(Xbox)가 사업 계획의 최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화제가 되는 독점 타이틀 개방과 Xbox 신규 하드웨어 특히 핸드헬드 기기 추가 정보 공개 가능성이 시사 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끈다.

오늘 13일 Xbox의 공식 X(트위터)에 따르면 다가오는 15일 (한국 시각 16일) Xbox 사업 계획 최신 정보 팟캐스트를 공개한다. 해당 팟캐스트에는 필스펜서 MS 게이밍 사업부 대표, 사라 본드 Xbox 사장, MS 게임 스튜디오 및 게임 콘텐츠 사장 맷 부티가 참여한다. MS의 게임 사업 핵심 인물들이 모두 출연하여 Xbox 로드맵을 자세히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팟캐스트가 크게 관심을 끄는 것은 무엇보다 최근 불거진 Xbox의 독점 타이틀 개방 논란이 중심에 있다. ‘하이-파이 러시’의 닌텐도 출시 소문 이후 ‘씨 오브 브즈’가 물망에 올랐고 심지어는 지난해 MS 게임 스튜디오 최대 타이틀 ‘스타필드’까지도 플레이스테이션(PS) 플랫폼 출시될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이미지 출처: Xboxera)
(이미지 출처: Xboxera)

2024년 출시를 예고한 ‘인디애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도 PS 출시 가능성이 높다는 외신 보도로 Xbox 커뮤니티 유저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전문가들은 Xbox의 게임 사업 전략이 크게 선회한 것이라고 진단을 내렸다.

필 스펜서 CEO는 지난 6일 이런 소문에 대처하기 위해 커뮤니티 비즈니스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며 예고했고 이번 팟캐스트가 이런 소문에 직접적으로 답변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Xbox의 독점 타이틀 개방과 함께 나온 핸드헬드 게임기 루머에 대한 답변이 나올지도 이목을 모은다. 이달 초 윈도우센트럴의 편집장 제즈 코든은 MS가 몇 개의 새로운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밝혔고 필 스펜서 CEO는 그의 하드웨어 추측 기사에 ‘좋아요’로 보답했다.

Xbox는 최근 콘솔 하드웨어 점유율은 PS에 크게 내주고 야심차게 준비한 게임 패스 또한 더딘 성장세를 보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형 스튜디오의 AAA 타이틀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Xbox의 신규 사업 계획 업데이트에서 Xbox 팬들의 우려를 잠재우고 사업적인 확실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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