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 참여하는 에키드나 레이드, 입장 조건은 노멀 1620·하드 1630
신규 시스템 '상급 재련' 함께 추가... 1관문 클리어 시 해금

로스트아크의 제2막, 카제로스 레이드의 서막을 여는 ‘에키드나’ 레이드의 출시가 머지않았다.

지난 겨울 쇼케이스에서 등장해 빼어난 미모로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에키드나’가 새로운 레이드 보스로 등장한다. 에키드나는 17일 새로운 대륙 ‘쿠르잔 남부’ 업데이트에서 함께 공개된 전조 퀘스트의 말미에 등장해 유저들과의 결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어 로스트아크는 지난 26일 에키드나 레이드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에키드나 레이드는 군단장 레이드의 뒤를 잇는 카제로스 레이드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으로, 향후 이어질 대악마 ‘카제로스’와의 결전에 대한 중요한 서사를 내포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스트아크는 ‘리샤의 편지’를 통해 에키드나 레이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에키드나 레이드는 한번에 8명의 유저가 참여하며, 2개의 관문으로 구성됐다. 노멀과 하드 난이도의 입장 조건은 각각 아이템 레벨 1620과 아이템 레벨 1630이다.

1관문의 무대는 ‘붉게 찢어진 고원’이다. 이 곳에서 유저들은 로스트아크 세계관의 4대 해적 중 한 명인 ‘붉은 재앙 다르키엘’을 상대하게 된다. 지난 전조 퀘스트에서 에키드나에게 마성에 홀린 듯한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에키드나에게 현혹된 다른 이들을 이끌고 있으며, 이번 티저 영상에선 갈고리처럼 생긴 붉은 대검을 휘두르며 유저들을 막아서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2관문은 ‘희락의 성전 아타락시움’에서 진행됐다. 1관문의 붉고 척박한 대지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가진 곳으로, 이곳에선 본격적인 에키드나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육각형의 타일 위에서 전투가 진행되며, 에키드나는 자신을 상징하는 연꽃과 거울을 활용해 유저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키드나 레이드의 보상은 새로운 강화 시스템인 ‘상급 재련’의 재료다. 상급 재련은 장비의 아이템 레벨과 기본 효과 수치를 증가시키는 재련으로, 1관문의 다르키엘 처치 시 기능이 해금된다. 아이템 레벨 1620 이상의 상위 고대 장비 혹은 에스더 무기에 상급 재련이 가능하다.

난이도별로 획득 가능한 재료가 다르며, 11단계 이상으로 장비를 재련하기 위해서는 하드 난이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알키오네의 눈’이 필요하다. 상급 재련을 시도할 때마다 ‘선조의 가호’가 하나씩 충전되며, 6개가 모두 충전되면 선조의 가호가 발동해 강화에 필요한 유용한 효과가 적용된다.

이처럼 로스트아크의 제2막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규모를 자랑하는 에키드나 레이드와 상급 재련 시스템은 오는 31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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