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UHD 고해상도 그래픽 포함한 다양한 기술 접목

[게임플] 넥슨의 신작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18년 만에 선보이는 원작의 정식 후속작으로, 원작을 계승한 게임성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기준에 맞춰, 누구나 부담없이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PC와 모바일, 콘솔 어디에서라도 동일한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가장 큰 특징은 업그레이드된 첫 인상이다. 원작의 경우 오랫동안 서비스를 이어오며 개선을 거듭했지만, 시각적 측면에서 다소 오래된 인상이 남아있었다. 

반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빌리지, 월드, 포레스트 등 원작의 다양한 트랙 테마를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로 정교하게 표현했으며, 세이버, 코튼, 솔리드 등 원작을 대표하는 카트 바디 라인업을 더욱 세련된 외형으로 구현했다. 

국내 게임 최초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공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를 적용한 것 또한 특징이다. 돌비 애트모스는 콘텐츠의 사운드를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배치해, 보다 사실적이고 몰입감 높은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여러 최신기술이 접목된 만큼 사양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앞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기기의 요구 사양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 물론 양질의 경험을 위해 원작보다 높게 설정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3종의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고 대중적인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하이엔드급 사양을 요구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PC 권장 사양은 인텔 4세대 i7 또는 AMD 1세대 라이젠 5 이상의 CPU, 8GB 이상의 메모리, Geforce GTX 780TI 또는 AMD 라데온 RX 5500 XT 이상의 메모리카드, 30GB 이상의 하드 디스크 용량이 필요하다. 

모바일 최소 사양은 안드로이드의 경우 갤럭시 S7, 3GB RAM 이상이어야 하며, iOS는 아이폰8, 3GB RAM 이상이어야 플레이할 수 있다. 콘솔은 PS4, Xbox One 사양에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차세대 콘솔에서는 일부 기능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 

긴 준비기간을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위한 출발 지점에 올라섰다. 넥슨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PC, 모바일, 콘솔 크로스 플레이 지원이 글로벌 유저들에게 어떤 유의미한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프리 시즌의 내용과 게임의 형태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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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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