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생방송 개최
향후 운영, e스포츠 리그 후속 조치, 환불 계획, 지원 대책 등 언급 예상

[게임플] 넥슨 ‘PC 카트라이더’의 마지막 일정을 공개할 온라인 방송 ‘Dear 카트라이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12월 11일 니트로 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카트라이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서비스 종료가 내부적으로 결정되어, 해당 소식을 공유할 방법을 찾고 있었으나 외부 기사를 통해 유출되어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 

조재윤 디렉터는 “카트라이더 IP의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1월 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지금 못다 한 이야기와 유저들이 궁금해하실 수 있는 사항에 대해 말씀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니트로 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
니트로 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

조 디렉터가 Dear 카트라이더로 설명할 사안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서비스 종료 전까지 운영과 e스포츠 리그 후속 계획, 환불 계획, 유저를 위한 별도의 지원 대책이다.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프리시즌 일정과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와 보상 아이템 지속 기간을 감안하면 갑작스레 1, 2월에 서비스를 마칠 가능성은 낮다. 신작과 별개로 서비스를 지속한다면 잔여 업데이트 콘텐츠를 선보일 기간 역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배경과 남은 업데이트 콘텐츠에 대한 설명 역시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페이스 리프트 업데이트로 게임의 전반적인 퀄리티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으나, 갑작스런 소식에 기존 유저들의 혼란은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혼란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운영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명확한 설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e스포츠 리그의 후속 계획 역시 비중있게 다뤄야 할 부분이다. 갑작스런 서비스 종료 소식은 일반 유저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전달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남은 서비스 기간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맵 업데이트 주기를 감안했을 때, 리그 전체를 신작으로 전환할 시기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일 것으로 보인다. 

환불과 유저를 위한 별도의 지원 대책은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사안이다. 현재 패스와 상자 구입에 필요한 코인을 상당량 지급하고 있다 하더라도, 구매 상품을 조만간 사용할 수 없다는 상실감을 무시하긴 어렵다. 때문에 신작의 신뢰 유지를 위해서라도 기존 유저들의 상실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Dear 카트라이더는 1월 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카트라이더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온라인 방송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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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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