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맞춰 탈바꿈된 캐릭터, 스토리, 그래픽으로 색다른 재미 선보여

[게임플] 위메이드의 신작 ‘미르M’이 상반기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르M은 2000년대 초 많은 인기를 불러일으켰던 MMORPG ‘미르의 전설2’의 IP를 계승하고 미르4로 얻은 노하우를 녹여낸 신작이다. 원작의 느낌을 살리고자 쿼터뷰와 8방향 이동 방식을 그대로 가져온 게 특징이다.

미르M에선 전사, 술사, 도사 세 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이는 원작 미르의 전설2의 초기에 위의 직업만 선택할 수 있던 부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 캐릭터의 스킬이나 플레이 방식에선 차별성을 뒀다. 이로 인해 원작을 즐겼던 이용자들에겐 기존과는 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도사의 경우 지원 마법이 특징이다 보니 솔로 플레이가 어려운 캐릭터인데, 이를 해소하고자 사냥을 보조하는 ‘나찰’을 소환하는 능력을 부여했다.

발전된 그래픽도 눈에 띈다. 미르M은 최신 트렌드에 맞는 수준의 그래픽으로 미르의 전설2를 즐길 수 있도록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해서 제작했다.

캐릭터별 전투 영상을 보면 캐릭터와 몬스터의 움직임이나 외형, 이펙트 등이 높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걸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과거엔 표현하기 어려웠던 몬스터들의 행동에 따른 패턴이나 스킬 적중 시 나타나는 피격 연출 등도 세세하게 구현돼 있어 보는 재미도 높았다.

스토리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미르의 전설2의 이야기는 원래 오랫동안 이어져온 수인족의 위협에 맞서 싸우기 위해 모인 영웅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미르M은 인간과 수인족이 대립 구도를 유지하면서 신룡과 적월마, 염마 태자라는 신적인 존재를 추가시켜 세계관을 보다 확장시켰다.

각기 다른 목적과 사연을 가졌던 영웅들도 비천 지역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한 ‘3용위’로 변경돼 새로운 전개가 펼쳐질 것을 암시했다.

이처럼 많은 변화를 담아낸 미르M은 상반기 국내 선출시 이후 P&E 요소를 추가한 글로벌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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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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