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유일한 근접 캐릭터로 콘텐츠서 중요한 역할 수행 예상

[게임플] 위메이드의 MMORPG 신작 ‘미르M’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게이머들 사이에서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르M의 전사는 전장의 최전선에서 사자후를 발산해 적들의 기세를 꺾는 유일한 근접 캐릭터다. 한 손에 도끼를 들고 다양한 무공을 펼치며 적을 제압하는 게 주요 특징이다.

전사는 원작 ‘미르의 전설2’에서도 자객이 등장하기 전까지 하나뿐인 근거리 캐릭터였다. 물리 방어력이 높아 같은 전사 혹은 근접 몬스터와 싸울 땐 공격을 버티면서 전투할 수 있다.

하지만 마법 방어력이 낮아 술사와 같이 마법 공격력이 높은 상대에겐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명확한 단점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얻었다.

결국 어느 콘텐츠를 즐기든 적에게 붙어서 싸워야 하는 근접 캐릭터다 보니 다른 직업들보다 높은 체력과 방어력을 바탕으로 생존하는 게 중요하다.

이로 인해 공격력보다도 생존력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다방면으로 활약할 여지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소개 영상을 살펴보면, 도끼로 빠르게 두 번 올려치거나 강하게 내려찍는 등 하나의 적에게 무공을 퍼부어 처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근접한 적에게 돌진해 밀쳐내면서 연속 피해와 경직을 주는 스킬은 몬스터가 강한 공격을 시도하려는 상황에서 사용하면 강제로 스킬 사용을 취소시켜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하리라 본다.

이는 PVP에서도 마찬가지다. 붙어서 싸울 수만 있다면 돌진 스킬로 손쉽게 적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자신의 공격을 이어가는 형태의 일방적인 싸움 구도를 만들어낸다.

결국 전사는 다른 MMORPG의 근접 캐릭터와 똑같이 선봉대 역할을 맡아 적의 공격을 버티며 길을 만들거나 몸이 약한 술사와 도사를 지켜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에 문파대전, 수라대전 등 여러 PVP 콘텐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미르M은 19일부터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다. 평소 MMORPG에서 근거리 캐릭터를 선택해 남들보다 앞에 서서 활약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미르M에서도 전사가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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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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