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진행되는 미디어간담회, 구체적인 플레이 콘텐츠 공개될지 관심

[게임플] 국내 게임 업계에 오랜 만에 여러 대작들의 출시가 예고되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넥슨의 V4, 그리고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까지. 아직 소식은 들려오지 않으나 넷마블이 출시할 세븐나이츠2와 A3: Still Alive까지 더해진다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의 아버지’라 불리는 송재경 대표가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달빛조각사는 사전예약 시작 첫 날에만 100만 명이 몰릴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최근 완결된 동명의 원작 소설을 게임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기대감, 그리고 송재경 대표의 개발력이 더해진 것이 유저들의 기대감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달빛조각사는 이후 사전예약 시작 9일 만에 참여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후 공식 카페를 통해 지속적으로 달빛조각사의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이어왔다. 지난 2일 송재경 대표와 함께한 토크프리뷰에서는 “오픈 스펙에는 원작 2권 분량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정보가 공개되었는데, 이에 따라 스토리, 배경, 직업 등 다양한 콘텐츠의 내용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여명의 시대’, ‘네종족의 시대’ 등의 내용부터 시작해, 소설 속 주인공 ‘위드’가 이후 재건하는 ‘아르펜 제국’의 흥망성쇠까지. 게임 내 세계관에 소설 속 내용을 충실하게 담았다는 것을 해당 정보들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리트바르 마굴’, ‘바란 협곡’, ‘라비아스’ 등 여러 맵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해당 맵과 등장하는 콘텐츠들 모두 원작 소설 속에서 주인공 ‘위드’가 모험을 즐겼던 장소들이다. 가장 최근 공개된 ‘라비아스’는 조인족들의 도시로, 하늘에 떠있는 ‘천공의 도시’이기에, 이를 어떻게 게임 내에 구현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처럼 많은 콘텐츠와 세계관, 직업 등이 공개된 달빛조각사이지만, 플레이 영상과 같이 게임 내 모습을 아직까지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게임의 출시 전 유저들이 실제 플레이 영상을 원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함께 경쟁하는 넥슨의 V4는 ‘원 테이크 플레이 영상’을 통해 현재 조회수 1,500만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19일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하긴 했으나, 이 또한 플레이 영상이 아니었기에 구체적인 모습을 확인하기는 힘들었다.

오는 25일에는 게임의 가려졌던 모습이 드러난다. 카카오게임즈가 달빛조각사의 구체적인 콘텐츠와 모습을 공개하는 미디어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던 게임 내 플레이 영상과 콘텐츠, 향후 계획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원작 팬들의 입장에서는 주인공 ‘위드’의 직업인 ‘전설의 달빛조각사’가 게임 내에 등장할지에 대해서도 기대를 품고 있다. 앞서 공개된 자료에서는 ‘히든 클래스’가 있다고만 언급됐을 뿐, 직업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시되지 않았다.

판매량 85만 부, 플랫폼 구독자 500만 명 등, 많은 원작 팬들과 사전 예약만 200만 명을 훌쩍 넘긴 게이머들 모두 이날의 미디어간담회를 기대하고 있다. 25일 미디어간담회에서 과연 어떠한 소식과 모습이 등장할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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