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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각성 진에어 그린윙스’, 이제는 치고 나가야할 때현재 4패, 하지만 팀 색깔은 변하고 있다
정진성 기자 | 승인 2019.01.29 09:17
(출처: 라이엇게임즈)

[게임플] “가성비 좋은 다이소라는 별명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코리아’ 스프링 스플릿이 시작하기 전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이하 진에어)의 한상용 감독이 전한 포부다. 신인 선수, 그리고 그 두각이 드러나지 않은 선수들로 채워진 진에어에게 팬들이 선사한 별명이었다.

현재 ‘무승’ 4패, 진에어의 성적이다. 앞서 1주차와 2주차에 만난 팀이 그리핀, SKT T1, KT롤스터, 젠지라는 강팀이었기에 그랬다는 변명을 할 수도 없다. 그리핀과 SKT T1을 제외하면 KT롤스터와 젠지는 진에어와 마찬가지로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KT롤스터와 젠지는 1승 3패로 진에어와 승점차도 크지 않다. 물론 현재까지 모든 팀들이 네 경기씩을 치른 상태인 것도 있지만, 앞선 두 팀 또한 팀의 경기력으로 고심하는 팀인 것이다. 이후 만날 팀들이라해도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 등 챌린저스에서 올라온 쟁쟁한 팀들이기에 결코 쉽지 않다.

(출처: 라이엇게임즈)

현재 진에어의 상태는 작년 시즌 팀의 색깔에서 ‘테디’ 박진성만 빠진 모습이다. 새롭게 영입된 ‘린다랑’ 허만흥과 ‘말랑’ 김근성 등의 탑, 정글 라이너들은 제 몫을 해주는 경기가 많았지만, 미드와 바텀에서 게임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 ‘테디’와 같이 아래쪽에서부터 받쳐주는 멤버가 부족해 전체적인 게임 운영에서 밀리는 형국이었다.

10명의 로스터를 채웠음에도 아직까지 팀원 조합을 맞추지 못한 것이 크다. 최근 경기에서는 ‘루트’ 문검수와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으나, 바텀에서 이렇다 할 힘을 내지 못했다.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닌 항상 상대팀의 노림수를 받아치거나, 그대로 한대 맞는 형태였다.

그러다보니 경기 중반에 들어가면 바텀에서는 강력한 이니시에이팅을 가진 라칸 정도가 아니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원거리 딜러도 마찬가지. 성장하지 못하니 큰 몫을 기대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젠지전에서는 변화하는 팀 색깔이 보여 팬들에게 희망을 품게 했다. 특히 2세트. ‘사이온-올라프-조이-카이사-라칸’ 조합을 선택한 진에어는 젠지의 방패를 뚫어내는데 성공했다. 중후반을 바라보며 버티는 것이 아닌 강제 교전으로 상대 진영을 ‘일점 돌파’하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이때 진에어는 시즌 첫 세트 승을 거둘 수 있었고, 이후 3세트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으나 그 색깔을 다시 한번 더 내보려 노력했다. 예전 ‘테디’와 같은 원거리 딜러 캐리를 바라볼 수 없으니, 강제로 싸움을 열어 글로벌 골드 격차에 상관없이 밀어 붙이겠다는 것이었다.

이는 현 LoL 리그 메타에도 걸맞은 변화이기에 호재다. 현재 모든 팀, 특히 그리핀이 한타에서는 이러한 집중력을 잘보여주고 있으며, 챌린저스에서 올라온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 모두 이런 강제돌파를 통한 ‘역전’을 즐겨 활용하고 있다.

(출처: 라이엇게임즈)

예전처럼 되지 않는다면 바뀌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진에어의 지난 젠지전 2세트는 팀이 각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하겠다. ‘전령 미스’와 같은 큼지막한 실수만 줄인다면, 자잘한 실수쯤은 교전으로 엎어버릴 수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승을 쟁취하기 위해 빌드를 깎아왔다. 후반 캐리를 바라볼 수 있는 원거리 딜러를 ‘기인’ 김기인에게 쥐어줬고, 이를 포함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조합으로 1승을 따냈다. 하지만 진에어 입장에서는 ‘원맨’을 맡아줄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선수들의 합을 통한 ‘일점 돌파’가 필요한 것이다.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 진에어도 결단만 내린다면 좋은 이니시에이팅, 좋은 한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다음 경기는 ‘빌드 깎이 장인’인 아프리카 프릭스이다. 어찌보면 두 팀 모두 색깔을 찾아가는 중이기에, 좋은 경합이 될 수 있다.

진에어는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한 것이 많다. 지난 경기의 피드백을 잘 소화해 ‘각성’한 진에어가 치고 나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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