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 안에 LCK팀은 단 두팀

파워랭킹 1위를 차지한 그리핀(출처: 라이엇게임즈)

[게임플] 북미 전문 스포츠매체인 ESPN이 지난 29일(현지 시각) 전 세계 메이저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대상으로 하는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전년도 비슷한 시기(2월 5일)에는 10위권 안에 국내(LCK) 팀이 다섯 팀이나 있었으나, 이번에는 대다수가 중국(LPL) 팀이다. 지난해 국제 대회에서 LPL이 모두 우승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위 자리는 그리핀이 차지했다. ESPN은 “지난해 약세로 평가 받은 한국에서 정반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팀”이라며, “2015년 서머 시즌 강했던 SKT T1 이후 LCK에서 가장 큰 괴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그리핀을 평가했다.

이번 시즌 ‘드림팀’이라 불리며 부활을 꿈꾸는 SKT T1은 8위에 자리했다. 현재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SKT T1은 오늘(31일) 그리핀과의 경기로 다시금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 ESPN은 “’페이커’ 이상혁이 갈리오, 우르곳 등을 플레이 하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할 때, ‘초비’ 정지훈은 조이, 아칼리 등으로 활약했다”라며, “그리핀과 SKT T1의 다음 경기가 올해 상반기 이후를 말해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평가 시기 기준 4승(어제 경기로 5승)을 기록한 샌드박스 게이밍은 22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담원 게이밍(13위)이 이었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킹존드래곤X는 각각 23위와 24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KT롤스터는 26위에 올랐다. 젠지와 진에어 그린윙스는 41위와 47위를 기록했다.

아래는 ESPN이 발표한 파워랭킹 1위에서 10위까지의 순위다.

 

1위 그리핀(한국)

2위 서닝 게이밍(Suning Gaming, 중국)

3위 인빅투스 게이밍(Invictus Gaming, 중국)

4위 탑스포츠 게이밍(Topsprots Gaming, 중국)

5위 펀플러스 피닉스(FunPlus Phoenix, 중국)

6위 JD 게이밍(중국)

7위 G2 e스포츠(유럽)

8위 SKT T1(한국)

9위 로얄네버기브업(Royal Never Give Up, 중국)

10위 미스핏츠(Misfits,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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