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 시비르 등 원거리 딜러 챔피언 상향

9.1패치와 함께 공개된 불의 축제 아트록스 프레스티지 에디션 스킨

[게임플] 라이엇게임즈가 오늘(9일) 신년 첫 패치(9.1)를 진행했다. 지난 8.24b 패치에서 예고한대로 다수 원거리 딜러의 변화가 이루어졌으며, 오른과 세주아니, 칼리스타에는 일반 플레이와 프로 플레이에서 보이는 위력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변화가 이루어졌다.

먼저 세주아니는 기본 능력치(체력, 공격력, 방어력 등)의 상향이 이루어졌다. 패시브스킬(혹한의 분노)의 능력치는 감소했으나 지속시간은 2초에서 3초에서 늘었으며, Q스킬(혹한의맹습)은 전구간 기본 피해량이 상승했다.

W스킬(혹한의서릿발)과 E스킬(만년서리)까지. 스킬의 피해량이 모두 상승한 모습이다. 만년서리의 지속시간과 사거리는 줄어들었으나, 피해량이 기존에 비해 압도적(5레벨 피해량 80->200)으로 늘어났기에 오히려 상향됐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세주아니 패치는 완벽하게 짜인 교전에서의 힘은 감소시키고, 교전 지속력은 증가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 기존의 세주아니가 프로 플레이, 혹은 상위 구간 잘 짜인 교전에서의 힘이 강했다면, 이제는 하위 구간에서도 누구나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는 챔피언이 됐다.

오른에는 패시브스킬(간이대장간)의 변경이 이뤄졌다. 기존에 추가적인 골드를 소모해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오른이 직접 자신과 팀원의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전체적인 스킬 피해량과 효과는 감소했다.

13레벨에는 자신의 아이템을 업그레이드(최대 2개) 할 수 있으며, 14레벨부터는 매 레벨마다 600 사거리 안에 있는 아군의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식이다. ‘얼어붙은주먹’, ‘요우무의 망령검’, ‘몰락한 왕의 힘’ 등 업그레이드 가능 아이템도 추가됐다.

스킬의 하향은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궁극기의 경우 두 번째 사용시의 띄워 올리기 시간이 ‘적중한 모든 적 1.5초’에서 ‘처음으로 적중한 적 1초, 이후 적중한 적 0.5초’로 변경되어, 대규모 교전에서의 능력이 다소 감소했다.

칼리스타는 기본 능력치와 Q스킬(꿰뚫는창)은 능력치와 피해량 모두가 상승했다. 하지만 E스킬(뽑아찢기)이 에픽몬스터에게 입히는 피해량이 50%로 감소해, 오브젝트 싸움에서의 이점이 크게 줄어들었다.

예컨대 정글러와 함께 드래곤, 내셔 남작 등을 사냥할 때 보이던 ‘강타(소환사주문)’이상의 힘을 보이기가 힘들어 진 것. 하지만 Q스킬의 피해량이 상승한 만큼, 교전에서의 힘은 더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원거리 딜러인 베인, 시비르, 자야, 징크스의 상향도 이루어졌다. 베인은 궁극기(결전의시간) 지속 시간 동안 Q스킬(구르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50% 감소하며, 시비르의 Q스킬(부메랑검)은 모든 적에게 동일한 피해량을 입히게 됐다.

애쉬는 E스킬(매날리기)로 파악한 적을 아군이 처치했을 때 어시스트를 획득할 수 있다. 자야는 E스킬(깃부르미)의 속박 지속시간이 증가해 교전에서의 힘이 더 강해졌고, 징크스는 W스킬(빠직!) 시전 시간이 공격 속도에 비례하게끔 변경됐다.

각 원거리 딜러 챔피언의 ‘특색 있는’ 스킬들이 더 부각되게끔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이후 다른 원거리 딜러 챔피언의 변경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외 나서스의 Q스킬(흡수의일격)이 상향(대형 유닛 처치 중첩 6->12)되었으며, 카타리나와 제이스에는 ‘스킬 예약’시스템이 생겨났다.

전체적으로 각 챔피언의 특색을 살리는 변경이 진행된 9.1패치다. 몇몇 챔피언의 능력이 하향되긴 했으나, 스킬의 능력 및 효과가 변경되어 더 주목 받게 만들었다. 이후 예고한 원거리 딜러 챔피언 변경과 아이템 변경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 지가 기대된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오늘 9.1 패치와 함께 신규 챔피언 사일러스의 정보를 공개했다. 사일러스는 적의 궁극기를 ‘카피’하는 스킬을 가진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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