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드와 렉사이의 상향, 우르곳은 또 한번 하향 조치

[게임플] 라이엇게임즈는 오늘(21일) 자사 MOBA 리그오브레전드에 9.4 패치를 진행했다. 이번 패치에서는 몇 번의 하향으로도 큰 타격을 입지 않았던 우르곳에 대한 하향 조치, 그리고 제드와 렉사이의 상향 조치 등이 이루어졌으며, 정복자 룬의 효과가 변경됐다.

우선 우르곳의 경우 Q스킬(부식성폭약)의 마나 소모량이 60에서 80으로 증가했으며, W스킬(심판의원)의 마나 소모량이 모든 스킬레벨에서 65(변경 전 최대 소모량)로 변경됐다. 더불어 보호막 수치 또한 전 구간에서 30씩 감소했으며, 체력 증가량도 추가 체력의 15%로 반토막났다.

이번 패치로 마나 소모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잦은 딜 교환으로 이득을 취하는 플레이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줄어든 추가 체력으로 인해 라인 유지력과 교전 능력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드의 경우 기본 능력치에서 레벨 당 공격 속도 상승량이 기존 2.1%에서 3.3%로 증가했다. 그리고 Q스킬(예리한 표창) 또한 전 구간에서 공격력이 10씩 증가했으며, 추가 공격력의 100%(기존 90%)로 변경됐다.

가장 큰 변화는 W스킬(살아있는 그림자)와 R스킬(죽음의표식)이다. W스킬의 경우 재사용 사거리(그림자 교환)가 기존 1,300에서 1,950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재사용 대기시간 또한 최고 레벨을 제외한 각 구간에서 1~2초씩 감소해 활용성이 늘어났다. R스킬의 경우 ‘죽음의 표식’이 남은 적을 처치했을 경우 공격력이 증가하던 ‘그림자 수확’ 효과가 사라졌다.

‘그림자 수확’ 효과가 사라졌지만 기본적인 공격속도와 W스킬의 활용도가 대폭 상승했기 때문에, 르블랑과 같이 적 교란에 있어 탁월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드와 더불어 렉사이 또한 Q스킬(먹잇감추적, 여왕의진노)이 변경되어 더 활용도가 높아졌으며, 무엇보다 R스킬(공허의돌진)의 판정 범위가 넓어져, 피하기가 더욱 어렵게 변경됐다.

이 외에도 루시안, 사일러스, 쓰레쉬, 야스오, 카서스 등의 챔피언의 하향 조치와 변경이 소폭 진행됐다.

‘정복자 룬’은 예전 특성 효과 중 하나였던 ‘전투의 열광’과 비슷한 형태로 변경됐다. 이제 기본 공격 및 스킬로 피해를 입히면 3초 동안 레벨에 따라 적응형 능력치가 3~15만큼 증가하며, 이 효과는 15~75에 달할 때까지 최대 5회 중첩된다. 5회 풀 중첩 시, 챔피언에게 입힌 피해량의 10%가 고정 피해로 변환, 해당 피해량만큼 체력도 회복 할 수 있다.

이번 변경으로 전투가 갑자기 발생했을 때도 효과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변경됐으며, 근접 전투 챔피언의 경우 풀 중첩 이후 벌어지는 교전에서 체력 회복을 통한 유지력을 상승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제 공격력이 아닌 적응형 능력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AP 기반 챔피언들도 해당 룬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정수 약탈자’ 아이템의 공격력이 기존 60에서 65로 소폭 상승했으며,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가 고유지속효과로 변경됐다. 또한 아지르, 렝가, 시비르, 헤카림, 나르 등의 챔피언에 대한 버그 수정과 단순 변경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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