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취재·기획
NXC 매물로 내놓은 김정주 넥슨 창업자, 이유는 '규제에 따른 피로감?'10조 원에 육박하는 규모의 거래가 될 것으로 추정
김한준 기자 | 승인 2019.01.03 09:57
[게임플]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NXC를 지주회사로 두고 있는 넥슨도 매각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오늘(3일) 한국경제신문은 김정주 대표가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을 매각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정주 대표(67.49%)와 부인 유정현 엔엑스씨 감사(29.43%)에 더해, 김정주 대표의 개인 회사인 와이즈키즈(1.72%)가 보유한 지분으로 NXC 전체 지분 중 98.64%에 해당한다.
 
보도에 따르면 공동 매각주관사로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를 선정, 이르면 내달 예비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그룹의 지배구조는 김정주 대표 - NXC - 넥슨 일본법인 - 넥슨 한국법인 - 넥슨 계열사로 이어진다. 넥슨그룹 내에서 김정주 대표와 NXC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다보니 김정주 대표가 NXC를 매각한다는 소식은 곧 넥슨을 매각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NXC가 보유한 넥슨 일본법인에 대한 지분은 전체의 약 48% 수준이다.
 
NXC의 기업가치는 업계추산 1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NXC가 보유한 넥슨 일본법인 지분을 감안하면 이것만으로도 NXC의 기업가치는 6조 원을 넘어선다. 여기에 김정주 대표가 지니고 있든 넥슨 그룹에 대한 경영권이라는 '무형의 가치'까지 포함되어 있어 NXC 지분은 수치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NXC를 현실적으로 인수할만한 기업으로 텐센트를 꼽는다. 해외 기업 지분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온 기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텐센트는 유비소프트, 라이엇게임즈 등 유수의 해외 게임사의 지분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또한 NXC를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이 워낙 많다는 점도 텐센트를 지목하게 되는 이유다. 단, 중국 내 게임 규제가 이어지면서 텐센트의 시가총액이 폭락하는 등 내흉을 겪어 온 텐센트가 올해에도 예년과 같은 공격적인 해외 게임사에 대한 지분 확보에 나설 것인지는 미지수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한 한국 게임업계는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3N의 한축으로 한국 게임산업의 선두에 선 기업의 경영권이 자칫 중국에 넘어갈 수도 있다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오랜 기간 이어진 게임규제 정책에 김정주 대표가 피로감을 느낀 결과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한편, 이번 NXC 매각설에 대해 넥슨 측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한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98 롯데IT캐슬 1동 1410호   |  대표전화 : 02)6341-2821  |  이메일 : game@gameple.co.kr
상호 : 게임플(제이에스미디어팀)  |  등록번호 : 서울 아 02276  |  등록일 : 2012.10.02  |  발행인 및 편집인 : 차정석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성훈  |  Copyright © 2019 게임플.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