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 개선하며 쾌적한 플레이 환경 약속

[게임플] 지난 12월 13일부터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한 아스텔리아에 변화가 예고됐다.

넥슨은 오는 12월 20일(목)부터 아스텔리아에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성을 가다듬고 편의성을 갖추기 위함이다.

스튜디오8이 개발한 아스텔리아는 정통 MMORPG의 구성요소를 충실히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게임. 30종 이상의 아스텔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와 성장 및 협력 플레이를 기본으로, 진영 간 대규모 전장 콘텐츠와 다양한 레벨별 던전 및 콜로세움 도전 콘텐츠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각 클래스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아스텔의 존재로 각 직업군이 태생적으로 갖고 있는 약점을 보완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하게 변해가는 MMORPG보다는 명료한 재미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지닌 셈이다.

하지만 오픈베타 서비스 버전이기에 아직까지 편의성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주로 지적하는 부분은 아스텔리아의 게임성에 대한 것보다는 편의성에 대한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을 정도다.

내일 시행되는 점검으로 변경되는 점 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NPC의 배치와 아이템 획득 횟수 조정이다. 아이템 구매를 할 수 있는 NPC의 배치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유저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이베라 요새에는 무기 상인 NPC가 추가되며, 떡갈나무 감시지기에는 파트별로 나뉘었던 NPC를 만물상인 NPC 하나로 통합한다. 마을에서 보다 쾌적한 동선이 구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한 '고대의 파편'이 드랍되는 양이 15개에서 5개로 하향되고, 렌투스 떡갈나무 감시기지의 고대의 파편 상점NPC가 판매하던 전설 등급 액세서리 4종(말쿠트 목걸이, 말쿠트 반지, 말쿠트 팔찌, 말쿠트 귀걸이)의 구매 횟수가 4종 합산 총 12회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경매장 수수료가 1만 아스퍼에서 1,000 아스퍼로 하향된다. 경매장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유저 반응을 염두에 둔 패치다. 

이 밖에도 튕김 현상, UI 위치 이동 문제 등 플레이에 불편함을 주는 버그들에 대한 픽스도 실시될 예정이라고 넥슨 측은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그 내용도 내용이지만 유저들이 어떤 점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지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를 통한 폴리싱이 이뤄진다면 아스텔리아가 시장에 자리를 잡을 확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아스텔리아에 대한 넥슨의 운영방침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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