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오버워치 리그

[게임플] 오버워치 리그가 美 스포츠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선정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NBA, NFL에 이은 순위로 MLB보다도 높은 순위이다.

美 SBD/SBJ 소속의 벤 피셔(Ben Fischer)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해의 SBJ/SBD 설문 조사에서 오버워치 리그는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 분명하다”라고 전하며, 설문 결과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오버워치 리그는 이 설문에서 총 25%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MLB는 15%로 8위에 머물렀다.

이는 오버워치 리그가 e스포츠에 국한된 것이 아닌 하나의 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자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결과가 오버워치 리그의 장래성이 높게 평가 됐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SBJ/SBD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출처: 벤 피셔 트위터)

지난 8월에는 레고(Lego), 켈로그(Kelloggs), 너프(Nerf), 유니클로(Uniqlo)가 오버워치 리그의 새로운 후원사로 자리할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들 후원 또한 오버워치 리그에서 기업들이 어떠한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며, 오버워치에는 10대와 20대 유저가 많기 때문에, 이들 기업과 함께 협업해 시너지를 내기에도 적합하다는 점도 한 몫을 했다.

지난 13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e스포츠 게임 어워드에서 ‘올해의 e스포츠’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지역 연고제를 도입해 팬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세트 스코어 제도를 개발해 시합에서 한 순간도 눈을 땔 수 없도록 만든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출범 시즌을 치른 오버워치 리그이지만 여러 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오버워치 리그이다. 과연 이후에도 이런 행보를 지속해나갈 수 있을 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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