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일은 또 연기... 다음달 로드맵 공개 예정

[게임플] 지난 2012년부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조달하고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 시티즌이 크라우드 펀딩 사상 최대의 기록을 남겼다.

스타 시티즌의 크라우드 펀딩 모듬액은 오늘(20일, 한국 현지시각) 200만 달러(한화 약 2,256억 원)을 돌파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상 최고 금액이다.

스타 시티즌을 개발 중인 크리스 로버츠(Chris Roberts)는 현재 세계 193개국에서 자신이 개발 중인 게임을 후원하는 이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스타 시티즌은 과거 오리진에서 윙커맨더를 개발했던 크리스 로버츠가 개발 중인 우주를 배경으로 한 샌드박스 게임이다. 가상현실 하에 그려지는 우주를 배경으로 함선을 타고 행성과 행성 사이를 누비고, 외계인과 조우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낸 것이 이 게임의 특징. 

또한 함선에 탑승한 이후에 함선을 조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선 내부에서의 생활도 구현했다는 점에스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이지만 스타 시티즌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출시일이 2016년에서 2017년 상반기로 연기됐으며 2018년 10월에야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될 정도로 제작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사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충당해 개발한 게임들이 대부분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성과를 거둔 탓에 장기간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게임에 대한 의구심이 부쩍 높아진 것도 스타 시티즌을 향한 의구심이 높아진 원인이다.

한편 크리스 로버츠는 스타 시티즌의 개발 로드맵을 다음 달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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