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단행

출처: 팀리퀴드 공식 트위터

[게임플]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NBA팀(샬럿 호네츠)을 인수해 구단주가 되어 파란을 일으킨지 8년 만에, e스포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조던은 북미 e스포츠 구단 팀 리퀴드(Team Liquid)의 모 기업인 액시오매틱(axiomatinc)에 약 2,600만 달러(한화 약 296억 6,600만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C펀딩으로 진행됐다.

시리즈 C 펀딩은 이전 투자인 시리즈 B펀딩에서 사업이 어느 정도 확장 된 뒤에 진행하는 펀딩이다. 시리즈 C 펀딩이 진행될시에는 시장점유율이 본격적으로 높아지고, 그에 따라 생산 스케일업도 가속화 된다. 이쯤되면 리스크가 많이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보통 수 십억 원에서 수 천억 원 정도의 규모가 많이 단행된다.

이번 투자에 마이클 조던은 디클라레이션 캐피탈(Declaration Capital)이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Golden State Warriors)의 공동 운영자(Peter Guber와 Bruce Karsh), 워싱턴 위자드(Washington Wizards)의 소유자(Ted Leonsis) 등도 참여한다.

NBA 스타가 e스포츠에 투자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릭폭스의 에코 폭스 창단 등), 이정도의 대규모 투자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과연 이번 투자가 美 e스포츠 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