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지난 2016년.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온라인 멀티플레이가 생겨난 이래 가장 많은 월간 이용자 수였다.

이후 이 기록을 넘어선 게임은 없었다. 마인크래프트가 7,500만 명이 조금 안 되는 글로벌 월간 기록을 달성하긴 했지만 여전히 '1억 명'과는 큰 격차가 있는 기록이었다.

이런 리그오브레전드의 기록에 포트나이트가 도전할 기세다. 에픽게임즈의 오늘(21일) 발표에 따르면 포트나이트의 지난 8월 글로벌 월간 사용자 수는 7,830만 명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리그오브레전드가 세운 기록과는 꽤 차이가 있지만 에픽게임즈가 공개한 이번 포트나이트의 글로벌 월간 사용자 기록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적은 제외한 것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포트나이트는 아직 중국에 출시되지 않았다. 중국 내에서 배틑로얄 장르에 대한 관심이 과거보다 대단히 늘어났고, 전통적으로 FPS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가 많은 중국 시장의 특성을 감안하면 포트나이트가 리그오브레전드가 달성한 글로벌 월간 이용자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에 시즌6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