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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는 다르게', 해외 선출시로 승부수 띄우는 게임들해외에서 검증 받은 게임성으로 국내 시장에서 승부수
김한준 기자 | 승인 2018.09.14 16:10
[게임플] 글로벌 시장 공략은 이제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게임사라면 당연히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이 됐다. 한국 시장의 유저풀에 한계가 있고, 글로벌 오픈마켓 플랫폼이 완전히 자리를 잡으며 해외 시장 진출이 과거에 비해 용이해진 덕분이다.
 
기획, 개발 단계에서 해외 출시를 염두에 두고 게임을 만들고 이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 후 빠르게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것이 일반적인 글로벌 공략 방식. 하지만 반대로 해외에 게임을 먼저 선보인 이후, 한국에 게임을 들여오는 국내 게임사들의 사례도 종종 들려온다.
 
넥슨의 도미네이션즈는 이런 역수입 사례를 언급할 때 가장 먼저 이야기할 수 있는 게임이다. 
 
빅휴즈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한 전략 모바일게임 도미네이션즈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PC게임으로 잘 알려진 문명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게임성, 석기시대부터 우주시대를 아루는 문명을 유저가 이끌어가는 독특한 재미로 도미네이션즈는 넥슨의 모바일게임 부문 해외 매출을 선도하는 게임으로 자리했다.
 
한국에는 글로벌 출시 후 4개월이 지난 2015년 8월에야 출시됐으니 해외시장에서 어느 정도 게임성을 가다듬은 후에 한국에 들어온 경우라 하겠다.
 
올해 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뜻 밖의 돌풍을 일으키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 역시 해외 시장에서 먼저 성과를 거두고 그 기세를 한국 시장으로 이어온 경우다. 
 
라그나로크M은 대만 시장에 선출시되어 현지 애플 앱스토어 기준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인상적인 매출을 올렸던 게임이다. 
 
원작의 주요 콘텐츠와 특유의 감성을 적절하게 모바일 환경에 옮겨온 것이 라그나로크M의 성공 비결로 꼽히는데, 이는 한국에서 라그나로크M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던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즉, 그라비티는 대만 시장에서 게임이 내건 가장 큰 가치를 입증한 후에, 한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었던 셈이다.
 
네시삼심삼분과 컴투스 등의 중견 게임사들은 최근 이런 해외 선출시 전략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7월 중순에 전세계 140개국에 신작 모바일게임 복싱스타를 출시한 바 있다. 
 
복싱스타는 캐주얼 그래픽으로 그려낸 복싱게임. 터치 조작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으며, 강렬한 타격감과 캐릭터를 세계 챔피언으로 성장시키는 육성 요소가 특징으로 꼽히는 게임이다. 또한 상대의 공격을 피하고 카운터를 날리는 등 복싱의 묘미를 캐주얼하게 잘 살린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복싱스타는 출시 직후 영국과 불가리아를 비롯 해외 19개 국가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5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95개 국가 앱스토어에서 톱10 안에 들었다. 
 
네시삼십삼분은 오는 9월 말에 복싱스타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는 방침이며, 이에 앞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컴투스는 액티비전의 비디오게임 '스카이랜더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전략 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를 오는 10월 중 서구권 시장에 먼저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유저는 열 가지 속성을 지닌 스카이랜더 캐릭터를 육성하고, 전투에 참가할 캐릭터와 스킬을 선택 후 다양한 조합으로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이는 룬 세트 시스템과 난이도별로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 다양한 종류의 던전, 실시간 대전 시스템 아레나 등도 존재한다.
 
컴투스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비공개테스트를 지난 6월 14일에 진행한 바 있다. 자사가 지닌 글로벌 공략 노하우와 원작 IP 파워를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것이 컴투스의 복안이다.

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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