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팬은 3억 5천만 명 예상

[게임플] 중국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이다. 게임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e스포츠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데, 텐센트(Tencent)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e스포츠 시장 규모가 2017년 7억 6천만 달러(한화 약 8,520억 원)에서 2020년에는 15억 달러(한화 약 1조 6,818억 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2017년 말에 추산된 중국의 e스포츠 시장 매출은 1억 400만 달러(한화 약 1,1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전세계 e스포츠 시장 매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2억 8천 8백만 달러(한화 약 3,229억 원, 전년대비 45% 상승)을 기록한 미국이었다. 한국의 e스포츠 시장 매출은 4,900만 달러(한화 약 549억 원)를 기록했다.

텐센트의 보고서에는 2020년까지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중국이 어떻게 대비되어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텐센트는 중국의 e스포츠 팬이 전세계 e스포츠 팬(5억 9천만 명)의 59%인 3억 5천만 명을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러한 대형 팬 층은 현재 중국이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지만, 한국의 경우 그 규모가 작음에도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시장 규모에 큰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

한편, 텐센트는 e스포츠 팬의 52%가 여전히 데스크탑 컴퓨터를 이용해 콘텐츠를 소비했지만, 그 방식이 이제는 모바일로 점차 이전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e스포츠 팬의 29%는 부모, 24%는 여성이란 내용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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