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IP제휴 사업 흥행, 해외 매출이 성장 주도

[게임플] 웹젠이 2018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오늘(11일) 공시된 웹젠의 2018년 1분기 실적은 매출이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2017년 1분기) 대비 2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122%, 당기순이익은 167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전 분기(2017년 4분기)대비로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6%, 68%, 73% 늘었다.

웹젠은 전 분기부터 해외에서 ‘뮤’IP 제휴 신작게임들을 출시하고, 국내에서는 직접 신작게임들을 출시하면서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된 뒤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뮤 오리진2(중국명 기적MU: 각성)는 현재도 중국 내 iOS 매출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웹젠은 올해 상반기 내로 뮤 오리진2의 한국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5월2일 비공개테스트를 마쳤으며, 현재 정식서비스를 위한 사업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뮤 오리진2는 오늘(11일) 사전예약자 136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에 동시 출시될 ‘글로벌 원빌드 게임(Global One Build)’과 HTML5(Hyper Text Markup Language 5)로 개발한 ‘H5게임’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작들도 매출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웹젠은 지난 4월 미디어간담회에서 모바일 SNG 큐브타운(Qube Town)의 출시 계획과 PC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의 일본서비스 계획, 중국에서의 H5 MMORPG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웹젠의 일본법인인 웹젠 재팬은 5월말, PC MMORPG 뮤 레전드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4월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뮤 레전드의 비공개테스트는 1만5천명이 참가했다.

또한, 웹젠은 천마시공, 후딘 등 H5게임 개발기술을 보유한 여러 개발사들과 중국 시장을 노린 뮤 IP기반의 H5 MMORPG를 비롯한 다수의 H5게임들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4월부터는 한국을 포함 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모바일골프게임 샷온라인 골프도 출시했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제작하면서 게임회원을 확보하고 개발기술과 사업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여러 개발사들을 만나 투자 및 퍼블리싱 사업 기회를 찾고, 자체 개발진들의 신작 개발을 독려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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