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생방송 포트나이트 이어 2위 기록, 독점 게임으로는 최고 성적 기록

PS4 독점 액션 어드벤처 게임 ‘갓 오브 워’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멀티플레이가 없는 싱글 게임에도 불구하고 트위치 생방송 시청자가 16만 명을 돌파,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 그라운드 등을 제치고 전체 시청 2위를 기록했다.

PS4 독점 게임들이 주목을 산 상황은 자주 있었지만 멀티 플레이 기반의 게임을 압도한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다. 1위 포트나이트의 27만 명을 기록해 다소 격차가 느껴지지만 3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와는 약 8만 명 이상, 3~4위 하스스톤과 배틀그라운드와는 9만 명 정도의 시청자 차이가 나고 있다.

트위치 생방송 순위에서 갓 오브 워가 2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 출시됐을 때에도 벌어지지 않았던 현상이다. 싱글 기반의 게임들에 시청자가 몰리는 일이 적은 건 게임 내 중요 이야기와 요소들이 ‘스포일러’ 될 수 있기 때문. 그래서 트위치나 생방송 채널 등은 멀티 플레이 기반의 게임 위주로 운영되는 것이 보통이다.

간혹 특이한 싱글 기반의 게임이 화제 몰이를 하기도 하지만 16만 명의 시청자가 몰릴 정도로 화제를 모은 적은 없다. 특정 유명 BJ 특수로 몰리는 경우도 있지만 갓 오브 워는 다양한 BJ들이 고루고루 시청자를 나눠 방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원인은 갓 오브 워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기 때문과 게임이 가진 다양한 숨김 요소에 대한 해소 및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게임 속에는 큰 줄기의 이야기 외에도 수백 개의 숨겨진 요소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치에서 생방송 되고 있는 갓 오브 워

성장 요소와 의외로 높은 자유도 때문에 기존 갓 오브 워 시리즈와 달라진 모습도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는 비결로 보인다. 액션 부분도 ‘다크 소울’ 시리즈처럼 공략이 필요한 적들이 등장하고 유저의 조작 여부에 따라 매우 화려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일부 BJ 사이에서는 가장 어려운 난이도인 ‘전쟁의 신’ 난이도로 노미스 클리어 등을 진행하고 가장 빠르게 클리어하는 ‘타임 플레이’ 등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PS4 돌풍을 이어 나가고 있는 갓 오브 워가 언제까지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 잡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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