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시작으로 시작된 더선, 데일리메일의 비판

[게임플] 에픽게임즈의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이하 포트나이트)가 영국 미디어의 비판에 직면했다.
 
포트나이트는 배틀로얄 장르의 흥행기류를 타고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 특히 서구권에서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후발주자 정도로 인식되던 시기를 넘어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런 포트나이트가 영국 미디어의 비판에 직면하게 된 것은 영국 문화부 장관 맷 핸콕(Matt Hancock)이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공개된 이후부터다. 
 
맷 행콕 장관은 당시 인터뷰를 통해 장시간 게임과 SNS 이용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는데, 이 발언이 알려진 후 포트나이트를 대상으로 지적하는 여론이 강해진 것이다.
 
 
 
또한 데일리메일, 더 선 등 영국 내 타블로이드 신문사들이 포트나이트 때문에 자신의 아들이 피해를 받았다는 어머니의 소식이나 게임 중에 디스플레이를 부수고, 게임 내 스킨을 구매하기 위해 3개월 간 60만원 가량을 사용한 아이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부모의 이야기를 전하며 이런 분위기를 더욱 고양시키고 있다.
 
특히 더 선은 포트나이트 내의 랜덤박스 요소가 어린 유저들에게 도박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는 우려를 담은 내용의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이런 류의 비판은 인기 게임이라면 누구든 피해갈 수 없는 비판이다", "일시적인 비판에 그칠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심각한 사태로 발전하지 않기를 바란다", "옐로우저널리즘의 대표격인 매체들이 다루는 이야기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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