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속도와 박진감 살린 바이크 레이싱, 사실적인 재미와 아케이드 맛 동시에 느껴

유럽 지역의 퍼블리셔 빅벤 인터랙티브가 인트라게임즈와 협력해 자막 한글로 선보인 PS4용 바이크 레이싱 게임 ‘TT lsle Of Man: Ride on the Edge’은 4K 해상도로 극 사실주의를 추구하고 있는 시뮬레이션 장르를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신작이다.

뛰어난 그래픽은 물론 고정 30프레임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조작감, 미세한 지면의 움직임까지 살린 진동은 기대 이상의 바이크 게임을 기다렸던 유저들에겐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에서 그래픽은 최고의 장점 중 하나다.

TT lsle Of Man: Ride on the edge

190mph 속도에서 보이는 지형의 모습은 실제처럼 사실적으로 보이며 명암부터 텍스처의 뛰어난 디테일까지 부족함이 없다. 특하 4K 환경에서 구동되는 모습은 극사실주의로 발전 중인 시뮬레이션 장르의 발전 방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뛰어나고 만족스럽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실제 존재하는 ‘세상에서 가장 긴 트랙’이 완벽하게 구현돼 있다는 점이다. 이 게임의 주 무대인 ‘맨섬’의 전체를 도는 이 트랙은 마치 오픈 월드 게임을 달리는 것처럼 즐겁다. 트랙 전반이 꼼꼼하게 구현돼 있어 스릴 넘치는 레이싱을 경험하게 해준다.

TT lsle Of Man: Ride on the edge’

이 같은 장점 때문에 게임 진행 후 리플레이를 여러 각도에서 바꿔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특히 리플레이의 여러 각도들은 실제 경주부터 개인적인 취향까지 모두 반영한 다양한 요소가 있어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다.

사실적인 효과음과 메시한 진동, 그리고 편의성을 살린 요소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레이싱 마니아들에겐 최적의 재미를 준다. 특히 차량 레이싱 게임에서 느끼지 못한 엄청난 속도감은 이 게임을 구입하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

TT lsle Of Man: Ride on the edge’

하지만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 특색처럼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자막 한글이라는 점. 그렇다고 해도 기본적인 조작 개념이 매우 무겁고 사실적이기 때문에 살짝 과한 조작이 나올 경우에는 넘어지기 일수다.

세미 오토나 다른 편의 기능이 있지만 결국 어느 정도 이상 조작에 익숙하지 않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기 어렵다. 그리고 용어 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에 옵션 편의 기능도 직접 사용해 보며 최적을 찾는 수 밖에 없다. 이 과정을 잘 넘어서면 좋지만 아닐 경우가 더 많을 것 같다.

TT lsle Of Man: Ride on the edge’

바이크 레이싱 게임은 자막 한글화 돼 나온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크 레이싱 마니아라면 필수적으로 구매해야 할 게임이다. 60프레임 고정이 아니라는 점은 아쉽지만 말이다. 마니아라면 꼭 구매해야 할 필수다. 하지만 레이싱 초보라면 진입 장벽이 너무 높은 게임이다.


*Good (좋은 점)
-매우 사실적인 바이크 레이싱 시뮬레이터
-만족스러운 멀티플레이 접속 및 환경
-다양한 바이크와 충실한 커스텀 기능
-다양한 편의 기능

*Bad (나쁜 점)
-너무 어렵다.
-쉬움을 해도 압도적인 인공지능 선수들
-30프레임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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