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그 이상을 위한 선택,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선 변화를 받아 드려야..

[게임플] 실제같은 인공의 환경. 바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을 말한다. 가상현실이 모든 것을 가상으로 만드는 것이 비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즉, 현실세계에 가상의 물체를 겹쳐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증강현실이다. 

VR과 AR은 엔터테인먼트나 혹은 영화, 게임 등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우리가 직접 가보지 않는 곳도 갈 수 있으며 직접 보지 못하는 것도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로 나사(NASA)는 화성탐험을 실감나게 할 수 있도록 V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NASA MARS VR (사진:https://www.nasa.gov/feature/nasa-concepts-bring-precision-mars-to-virtual-reality)

AR은 이미 우리가 익히 들었던 '포켓몬GO'가 그 시작을 알린 케이스다. 국내 서비스가 되지 않았을 때 속초에서는 된다는 소식하나로 '원정대'까지 모집해서 속도행 버스를 탈 정도로 이슈가 됐던 적이 있었다. VR이나 AR 모두 그 전까지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재미와 화제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에 국내 게임기업 카카오게임즈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위해 마음골프를 지분 스왑 방식으로 100% 자회사 편입 한 후 사명을 '카카오VX'로 전환할 예정이다. 

마음골프는 스크린골프시장 2위 업체로 스포츠 VR 및 AR 기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업계 최초로 음성인식 AI 기술을 도입한 전력이 있다. 카카오는 마음골프의 원천 기술을 활용해 '직접 즐기면서 플레이하는 e스포츠'를 만들어간다는 전략이다. 게다가 e스포츠를 VR과 AR 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접목 함으로써, 현대 사회 대중의 최대 관심사인 놀이 문화와 건강을 결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해 낸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내 게임업계에서 본격적으로 VR이나 AR을 다루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만큼 시장 상황과 함께 기술적인 개발능력도 담보가 되어야 들어갈 수 있기 때문. 덕분에 중소개발사나 기술력이 떨어지는 개발사의 경우 아에 진입하기 힘든 곳이 대부분인 셈.

카카오게임즈의 VR, AR 진출은 그간 눈치보기에 바빴던 게임 업계가 본격적인 VR, AR 게임 콘텐츠를 준비하기 시작했다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의 VR, AR 진출은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접 즐길 수 있는 e스포츠를 넘어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헬스케어 산업까지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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