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케이블 방송 위주였던 e스포츠가 공중파에서 제대로 날 수 있을까?"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대표 구오하이빈)는 SBS와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BS는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송출, 편성, 유통을 맡고,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플랫폼 지원, 컨설팅, 마케팅 등 e스포츠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선다.

공중파 방송에서 e스포츠 콘텐츠가 송출된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e스포츠가 시청자들에게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구오하이빈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SBS와 여러 부문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BS 김용재 글로벌 사업팀장은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와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e스포츠 산업의 새 기초를 쌓아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다양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e스포츠와 게임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