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오프라인 게임 서버가 도입된다.

오늘 13일 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디도스(DDoS) 공격 대항력 확보와 리그 단계적 정상화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게임 서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외부 네트워크로 영향을 받지 않는 게임 서버로 기존 대회 인프라와의 호환성, 경기 진행 기능 점검 끝에 생중계 환경을 구축했다.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스프링 8주 차까지 무관중 생중계로 진행하며 문제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정규 리그 마지막 9주 차부터 정상적인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부터 주목도 높은 경기를 앞두고 리그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리그 자체 오프라인 서버 미운영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실시간 문제 대응, 노후화 위험 축소, 적은 리소스 투입이 있다. 또 팀들이 대회 서버에 안정적인 속도로 접속해 연습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사무총장은 “이와 같은 많은 장점에도 디도스 공격에 대한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것은 불찰”이라며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팀을 비롯 관련 부서 및 전문가와 힘을 합쳐 장단기 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가 진행되는 롤파크는 현재 단기적인 조치가 적용된 상태이며 장기적으로 더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끝으로 이 사무총장은 “지난 발표 이후 보내준 응원과 질책을 곱씹으며 LCK에 대한 큰 애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기대에 걸맞는 LCK가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경기 진행 및 대회 중계를 위한 조치와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