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차 13일 경기부터 무관중 생중계 전환 결정한 LCK
정규 시즌 종료 코앞... PO, 결승 주목도 높은 경기 앞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이번 8주 차부터 무관중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디도스(DDoS) 공격으로 녹화 중계 결정을 내린 지 약 3주 만이다.

지난 10일 LCK는 디플러스 기아(DK)와 피어엑스(FOX)의 경기 종료 후 다음 13일부터 진행되는 8주 차 경기를 무관중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 시간도 기존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4일 LCK 이정훈 사무총장이 밝힌 단계적인 리그 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LCK는 5주 차 매치 49 DK와 DRX 경기 중 초유의 6시간 퍼즈 이후 전면 녹화 중계 전환을 결정했다. 미흡한 초동 대처와 들쑥날쑥한 녹화 중계 시간 등 우여곡절로 뷰어십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7주 차 T1과 젠지e스포츠 빅 매치는 100만이 넘는 뷰어십을 기록하며 다시 궤도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LCK의 정규 시즌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 2주 뒤 3월 30일부터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진행된다. 주목도 높은 경기를 앞두고 있어 빠른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무관중 생중계 전환 결정은 LCK가 디도스 공격 대항력을 갖추고 단계적 정상화에 나서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번 8주 차 경기를 무사히 치를 경우 9주 차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LCK 리그 완전 정상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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