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조작 체계와 전투 시스템 도입 통해 특유의 액션성 계승
새로운 액티브 스킬과 피니시 공격 시스템 도입으로 차별성 확보 시도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 IP 기반의 차기작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가 프리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빈딕투스는 싱글 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액션 RPG로, 마영전 IP를 기반으로 하되 원작과는 다른 액션과 내러티브 전달을 목표로 한 타이틀이다. 지난 해 4월 개발을 시작했으니, 이번 프리 알파 테스트는 약 1년 간 걸어온 발자취가 최초로 공개되는 자리인 셈이다.

빈딕투스가 원작의 팬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 것은 언리얼 엔진으로 재해석된 원작의 요소들 덕분이다.

원작과 동일하게 기본 조작은 ‘일반 공격’과 ‘강한 공격(스매시)’로 이뤄져 있으며, 이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공격의 방식이 달라진다. 이에 따라 피오나의 ‘해피 블로섬’과 ‘아마란스 킥’, 리시타의 ‘베어 블로어’와 ‘사우전드 니들’도 동일한 조작으로 시전할 수 있다.

최근 공개된 개발자 노트에선 트레일러 영상 속 배경이 마영전 시즌 1에서 등장한 던전 ‘북쪽 폐허’와 ‘얼음 계곡’과 동일한 지역임이 밝혀졌다. 이와 함께 ‘가불기’, ‘회불기’라 불리는 보스 몬스터의 특수 패턴도 도입되면서 북쪽 폐허의 보스 몬스터인 ‘놀 치프틴’에게도 새로운 특수 패턴이 추가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붉은 빛으로 표시되는 공격은 가드나 회피가 불가능하다.
붉은 빛으로 표시되는 공격은 가드나 회피가 불가능하다.

원작과의 차이점도 눈에 띈다. 빈딕투스에서는 그로기 상태가 된 적에게 강력한 연계 공격을 가하는 ‘피니시 공격’ 시스템이 추가됐으며, 일반 공격과 강한 공격 외에도 단축키를 통해 시전할 수 있는 4개의 액티브 스킬도 공개됐다. 원작의 액티브 스킬이 일종의 필살기에 가까웠다면, 이번 작품의 액티브 스킬은 매끄러운 공격을 돕는 시동기 내지 연계기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키보드/마우스 기준 2번 단축키로 사용할 수 있는 피오나의 액티브 스킬.
키보드/마우스 기준 2번 단축키로 사용할 수 있는 피오나의 액티브 스킬.

빈딕투스의 프리 알파 테스트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에선 PC 플랫폼의 싱글 플레이만 지원하며, 정식 출시 이후에는 콘솔 버전과 멀티 플레이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게임의 출시 시점과 서비스 모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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