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에 맞춘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스테이지 구성으로 게임 재해석
창세기전 시리즈의 정통 계승... 클래스 시스템 추가로 전략성 높여

90년대를 국산 게임을 대표하는 IP ‘창세기전’의 정통을 계승한 신작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이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창세기전’ 시리즈는 90년대 국내 게임사 소프트맥스가 창시한 SRPG로, 과거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이스’ 등 일본의 JRPG가 인기를 끌던 당시 무협과 SF를 결합해 만든 독특한 스타일과 전례 없는 파격적인 비주얼로 흥행에 성공해 향후 한국 게임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간이 지나 2016년 소프트맥스로부터 창세기전 IP를 인수한 라인게임즈는 작년 12월, 창세기전 시리즈의 리메이크작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하며 창세기전 IP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후 곧 출시되는 ‘창세기전 모바일’을 통해 라인게임즈는 본격적인 창세기전 IP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라인게임즈의 자회사 미어캣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창세기전 모바일은 최근 모바일 게임 트렌드에 발맞춰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스테이지 구성 등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온 원작의 캐릭터들을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들을 대표하는 기술 역시 더욱 화려해졌다.

그러면서도 시리즈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SRPG 특유의 전략성은 그대로 계승한 것 역시 창세기전 모바일의 특징이다.

SRPG 특유의 타일 바탕의 전투와 캐릭터별 클래스 시스템이 만나 전략성이 대폭 확대됐다.
SRPG 특유의 타일 바탕의 전투와 캐릭터별 클래스 시스템이 만나 전략성이 대폭 확대됐다.

SRPG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턴 베이스의 위치 기반 전투를 그대로 살리면서 원작 캐릭터에 클래스를 적용해 전략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스토리 역시 시리즈 중 최고 명작이라 평가받는 ‘창세기전 2’의 스토리를 메인 스토리로 배치하고, 미션 스테이지를 통해 시리즈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함께 전달하며 전작을 뛰어넘는 풍성한 이야기를 유저들에게 선사한다.

창세기전 모바일의 서브 콘텐츠 중 하나인 '마장기전'
창세기전 모바일의 서브 콘텐츠 중 하나인 '마장기전'

이 외에도 창세기전 모바일은 ‘마징기전’과 ‘피라미드’ 등 다양한 서브 콘텐츠로 유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다른 유저와의 경쟁 콘텐츠인 ‘격투대회’와 시즌제 도전 콘텐츠인 ‘용자의 무덤’을 게임의 엔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사전예약 개시를 시작으로 창세기전 모바일은 게임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공개하며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전예약에는 1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2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는 게임의 출시를 응원하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한편 창세기전 모바일은 오는 9일 오전 11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출시를 앞둔 오늘(8일) 오후 7시부터는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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