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호명되자 터져 나온 현장 환호, 명실상부 올해 최고의 플레이어
‘페이커’ 이상혁이 ‘더 게임 어워드 베스트(TGA) 2023’ 최고의 e스포츠 선수 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e스포츠 선수상 후보에는 '페이커' 이상혁 외에도 '룰러' 박재혁, 'ZywOo' 마티외 에르보(CS:GO2), 'Demon1' 맥스 마자노프(발로란트), 'HyDra', 파코 루지위즈(콜 오브 듀티 시리즈), 'ImperialHal' 필립 도즌(Apex 레전드)와 같은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중 '페이커'의 이름이 호명됐고 현장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2023 롤드컵에서 '페이커'와 소속 팀 T1이 써낸 드라마가 이번 수상에 주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커'는 올 한해 두 번의 리그 준우승과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거머쥐고 부상으로 부진을 겪는 등 격동의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T1은 롤드컵에서 강력한 적수를 모두 물리치고 결승전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결국 부진을 씻어내며 '페이커'와 T1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베스트 e스포츠 경기상에도 2023 롤드컵이 수상될 만큼 이번 롤드컵 시리즈는 역사상 가장 뜨거운 시리즈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페이커'가 있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밖에 베스트 e스포츠 코치 상에는 발로란트 종목 팀 이블 지니어스의 코치 '포터'가 수상했고 베스트 e스포츠 게임상에는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 베스트 e스포츠 팀에는 JD Gaming(징동게이밍)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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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espresso@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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